서평이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한번 정도 더 생각하고 적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안보지만 전에 케이블에서 가끔 서바이벌 프로를 보았는데, 너무 힘들고 외로운 경험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요즘 다들 사는것이 경쟁이고 사회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모두 경쟁이지만

진정한 우승자는 없는것 같아요

미국이라는 큰 나라에서 소수민족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곳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는것은 정말 보통의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율씨도 보통의 사람은 아니죠.

어릴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고 앞에 나서 말도 못하는 사람이었다고 해도

그런 일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 보통 사람이 할수 없는 방식으로 해내는것 같아요

미국이라는 특수성도 있지만

한국에서도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즘 나이들어서 아이들한테 치이고, 회사에 치이고, 내생활은 없다고 칭얼 거리고 있었는데,

크게 자극이 된 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따뜻한 부모가 되고자하는 노력 또한 정말 마음에 듭니다. 물론 능력이 되니

가정에 충실할수도 있겠지요.

그런 부분을 읽으라고 남편 책상에 두었더니, 자기도 오늘 지하철에서 누가 이책을 보던것을 봤는데

자기 책상에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읽겠다고 합니다.

제가 원하는 부분에 밑줄이라고 그어 놓을것을 그랬습니다.

남편이 다 읽고 나면 한번 더 읽어 보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왜 이런 멋진 한국 남자에게 멋진 한국 여성이 눈에 띄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하하

어디서든 전체를 통합해서 보고 조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미래의 진정한 리더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