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주 |
 |
http://blog.naver.com/dydl15/150153249473
아껴쓰기는 생활화가 되어야 하고,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주부가 되어 온집안의 모든 살림살이를 관리감독 하다보니, 아껴쓰기가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음식물 같은 경우는 정말 볼때마다 아까워요.
아이들에게 먹이려고, 비싼 채소를 사서 만든 채소샐러드나,
버섯야채볶음 등등, 적당히 만들어야 하는데, 만들다보면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결국 냉장고에서 며칠 머물다가, 쓰레기통으로 가게 되지요.
버릴때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다짐을 하게 되지요.
매번 다짐에 다짐만 하다가 이제는, 다짐 메모를 냉장고에 붙여 놓았어요.
첫번째 마트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간다. 마트에 자주 가는것도 낭비더라고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한주동안 먹을 식품과 음식을 사놓고, 그 재료들을
다 먹은 다음 구입을 하면 좋아요. 마트에 자주 가고 장을 자주 보다보면, 이전에 사놓은 물건은 냉동실과 냉장고 구석으로 가게 되고, 결국 몇달 후에
쓰레기통으로 가게 되니까요. 식품같은 경우는 너무 오랫동안 쟁여놓는것이
위생상도 그렇고, 영양적인 면에서도 안좋으니까!~마트에 가는 횟수를 줄이는 것 또한 아껴쓰기를 생활화 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아이들이 사용하는 종이를 버리는게 너무 많아요. 색종이도 그렇고, 스케치북도 아이들은 처음부터 꼼꼼하게 그리지 않아요. 스케치북이나 공책 같은 경우 다 썼다고 생각하면, 안쓴 부분을 조그맣게 잘라서 메모지를 따로 만들어 사용해 보아요. 메모지로 잘라놓은 종이들을 집게로 꽂아 아이 방에 놓아두면, 아이들은 그 곳에다 그림도 그리고 오히려 스케치북위에 그림 그리기 보다 쉽고 편안하게 생각하여 그림그리기 뿐 아니라, 글씨연습, 한자쓰기도 스스로 하더라고요 . 아이들에게 스케치북이나 공책의 의미보다 자투리 종이 위에 자유롭게 상상의 글과 그림을 적어나가게 하는 것이, 아껴쓰기의 생활편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창의성마저 길러주는 것 같아요.
세번째! 재활용 할 수 있는 요구르트병이나, 프라스틱, 단단한 상자같은 경우 바로 버리지 말고, 깨끗하고 상태가 좋은 것들은 보관해 놓았다가, 아이들과함께 즐거운 미술놀이 시간을 가져 보는건 어떨까요? 전 미술학원이나 센터를 보내는 대신 엄마표 미술놀이를 일년째 하고 있습니다. 매일 할 수는 없기에, 일주일에 한두번 아이와함께 그때그때 상황에 맞춘 미술놀이를 하는데요. 제 경우에는 미술재료를 특별하게 돈들여 사기 보다는, 주변에 있는 것들부터 이용하며 만들기를 한답니다. 기본적인 미술재료, 가위,풀, 색종이, 색칠재료, 글루건,스티커 정도는 장만해 두면 좋겠죠. 요즘 같은 경우는 솔방울이나 나뭇잎을 주워와, 예쁘게 장식하며 만들기를 즐겨요. 가끔 야외에 나가게 되면, 돌멩이와 나뭇가지도 주워와서 그 위에 그림을 그리며 놀기도 하지요. 집에서도 충분히 재활용품이 나오잖아요. 요구르트병이나, 과자상자를 이용하여 카메라도 만들어보고, 소리나는 악기도 만들어 보는등~ 재활용을 다시한번 재활용하여 아이와함께 놀이를 해보면, 정말이지 아이들의 몸에 절약이라는 습관과 더불어, 엄마와함께했던 추억의 놀이시간이 오래오래 남을거예요. 아주 좋은 아껴쓰기 생활화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요?
네번째! 주변 사람들을 많이 만나요. 그렇게 되면 많은 정보도 얻게 되고
서로 필요한것은 받고, 필요없는 것은 주면서, 물물교환을 할 수 있어요.
제 경우엔 주변에 우리아이보다 두살 언니가 있어요. 그언니에게 물려받은 옷과 신발이 참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네요. 주변에 벼룩시장이나 바자회같은 것이 자주 열리면 좋겠지만, 지방이라는 여건상, 그런 활용은 못하고 있어요. 처음엔 외동아이라 이것저것 사주다보니 그것도 참 아깝더라고요. 몇번 못입고 못신고, 물려주거나 버리게 되니까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의 친목을 가지면서,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 받는 나름 알뜰 장터를 만들어 좋은 이웃들과 함께 나눔의 정을 쌓고 있답니다. 겨울옷값 비싸잖아요. 그리고 물려줄 동생이 없는 이웃도 많기에, 잘 알아보면 가계에 도움도 된답니다. 쌀농사 짓는 시댁에서 쌀을 받는 이웃과, 고구마 농사를 지은 친정의 고구마를 조금씩 바꾸어 먹기도 하고, 감과 무를 서로 교환하기도 하면서,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 받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우리네 이웃의 정이 오늘도 넘쳐나고 있어요. ^^ 주변을 돌아보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뜰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참 많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