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도를 걸어 놓고 자연스럽게 ‘멀다, 가깝다’ 등의 거리 개념을 사용해 보자.
아이들이 살고 있는 도시나 지역을 찾아보고, 아이가 가본 적이 있거나 알고 있는 지역에 스티커를 붙인다. 집에서는 어느 곳이 더 멀고, 어느 곳이 더 가까울까?
할머니 댁, 친구네 집, 여행을 다녀온 지역 등을 표시하면 재미있다. 텔레비전에서 보고 들은 새로운 지역이나 다른 나라가 어디인지 스티커를 붙여본다. 글자를 아는 아이라면 견출지에 지역 이름을 써서 붙여준다.

2. 방향을 나타내는 단어를 배우자.
“지도의 맨 위는 북쪽, 아래는 남쪽이에요. 지도의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이에요. 동쪽에 있는 바다는 동해라고 하고, 서쪽에 있는 바다는 서해라고 하는데, 남쪽에 있는 바다는 뭐라고 부를까요? 우리나라는 북쪽 바다가 없어서 북해는 없어요. “

3. 지도에서 색이 나타내는 것을 간단하게 배우자.
“지도의 파란색은 바다입니다. 파란색이 짙어지면 바다는 점점 깊어져요. 가장 진한 파란색은 어디일까요? 그곳이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이랍니다.
우리가 사는 육지는 갈색이구요, 갈색이 진해지면 점점 더 높은 산이 됩니다. 제일 진한 갈색은 어디일까요? 그곳이 지구에서 제일 높은 산이에요.”

4. 여행을 가지 전에 아이와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아보자.
할머니 댁에 갈 때 어느 길로 가는지 지도에 있는 도로를 따라 매직이나 색연필로 길을 표시해보자. 아이와 새로운 곳을 갈 때 아이가 자주 가는 곳을 기준으로 더 먼 곳인지, 더 가까운 곳인지 예측할 수 있다. 거리 개념을 알고 지도에서 확인한 후 떠나는 여행은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준다.

5. 지도에 나와 있는 상징기호를 아이들과 찾아보자.
처음에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추측해보고, 그 추측이 맞았는지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