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학년 아이입니다.

최근에 역사의 중요성이 조명되더라구요.

그래서 국사도 필수 교과로 지정이 되고,

초 6학년때 배우던 역사가 5학년으로 내려왔더군요.

급할거 없다고 생각했다가 5학년부터 역사 배운다는 소식에

엄마 마음이라는게..ㅋ

그래서 역사 전집 들여 주기로 마음 먹었죠.

역사가 참 어렵고 외울것도 많고 흐름도 따져야 하는 어려운 분야라서

걱정 많이 했어요. 시중에 나온 전집들은 대부분 고학년이 타깃인것 처럼

글밥도 많은데다 우리 아이가 소화시킬만한 단어랑 어휘도 아니었거든요.

인터넷 뒤져가며 미친듯이 알아낸것이

역사똑똑 삼국유사였답니다.

우선 글밥이 적어서 아이가 부담없어 했어요.

저학년용으로 나와서 그런지 내용도 전래 동화 같구요.

그림도 작가가 여러명이어서 다양했어요.

그리고 삼국유사는 설화 중심이라 한국사가 걱정이었는데

고려사가 포함이 되어 있더라구요.

조선왕조도 같이 들이면서 삼국유사부터 고려사, 조선왕조, 근현대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되었어요.

지금은 하루에 한권씩 꾸준히 읽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