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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살난 아들이 은물수업을 하나봐요? 선생님과 하나요? 아님~~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 다야몬님, 은물수업을 여럿이하는게 더 나은가요?
아이마다 다 다르겠지만 혼자하는 은물수업에 흥미를 못느낀다면
또래의 친구들과 같이 하는것도 좋아요
우리 교연이는 처음부터 모임을 했기때문에 집에서 엄마랑 혼자하는 은물도
좋아해요... 사실 별것도 아닌 놀이인데요
은물모임에서 아이들에게 무얼가르치려하시기 보다는 친구들과 재미있는
놀이를 한다는 마음으로 모이시면 아이들도 한층 좋아할거라 믿어요
그 놀이 속에서 아이들은 또 질서를 배운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 모임은 더 않좋은 효과를 얻을수 있어요
자기가 보기에도 친구의 작품(?)이나 답변이 훌륭하다고 느끼면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하기 보다, 그친구의 의견과 작품을 모방하게 되죠
모임시에 주의할사항은 어떤친구가 특별이 훌륭하게 작품을 만들어 내거나
아님 내 아이가 작품만들기를 망설여하거나, 엄마가 보기에 좀 시원치 않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용기가 쑥쑥 날정도로 오버를 하는 칭찬이 필요하다는거죠
아이들을 비교하시면 절대로 않되십니다
> 우리아들 4살인데 혼자하는 은물 수업을 영 멀리할려고해서요.
혹시 너무 학습적인 수업은 아닌지, 아님 선생님이나 엄마가 다 하는건 아닌지
아무 작품이 않되더라도,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또 4살짜리 남아에게 맞는
놀이를 먼저 시도하시면서 그가운데 살짝살짝 은물에 대한 이야기를 던져 주시면
아이는 그걸 기억한답니다
그리고 꼭지점이니 뭐니 하는것도 4살짜리에게 터무니없이 어려운 이야기 아니겠어요?
은물을 친구로 만들어 주시는것이 먼저 하실일이라 생각이 되네요
> 모임은 어떤식으로 결성할수 있나요?
모임은 적극적인 엄마들로 결성이 된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지요
1주일에 한번 수업에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선생님이 되셔야 하니까 그냥 얻겠다는 생각을 하시면 않돼고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수업을
해줄수있는지 노력하는 엄마들이 모이신다면....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이라도
절대 따라올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장소는 집이아니면 더욱더 좋지만
다른장소가 없어 집에서 모인다면 놀이시간전에 장난감은 물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것은 미리 치우시고 깨끗한상태로 정리하시는건 잊지마시구요
(저희같이 동사무소면 금상첨화입니다 - 방에 아무것도 없거든요 ㅎㅎ)
> 또 어느정도의 인원이 적당한지요?
인원은 3~4명이 적당한거 같아요 4명은 좀 많다 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3명이면 1명이 외톨이가 될경우도 있고, 저희는 남아2명에 여아 2명이 하니까
좋았어요
> 아이들끼리 싸우진 않나요?
> 우리영어 모임 아그들은 정말 너무 싸워서들 .....
싸우지 않으면 아이들이 아니죠 ㅎㅎㅎ
처음엔 트러블이 좀 자주 있죠
은물은 아이들이 만지면서 해야하니까 각자 자기것이 꼭!! 있어야 해요
좀 친해지면 서로 빌려도 주지만, 아직 아이들은 자기것을 나누어 쓴다는걸 허락하지 쉽지 않은가봐요
약간의 다툼은 감수를 하셔야 한답니다
> 물론 맘들이 선생님이 되는거겠죠?
네... 모임의 큰장점이자 부담이죠
엄마가 공부를 하니 우리아이에게 뭘 이야기 해줘야 하는지와 다음에 선생님수업을하더라도 엄마가 어느정도 아는상태이면 선생님께 요구하기도 쉽고 우리아이가 뭘 이해를 못하는지도 파악이 쉽겠죠
저희는 1달 주기로 진도를 1은물씩 나갔구요
1은물에 1번만 수업 준비하면 3번은 공짜 수업을 받으니 넘 좋더라구요 ㅎㅎㅎ
1주일만 고생하면 3주일은 말안해도 아시죠? ㅎㅎㅎ
1번의 수업준비가 엄마에게 아주 중요한 시간이예요
수업은 1번하더라도 한개의 은물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야 수업을 할수있으니...
*********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모임 4명중 3명이 둘째를 갖는 바람에 모임은 10은물까지 끝낸상태에서
다시 1은물 돌아가려했는데... 모임이 중단되어서 요즘 뜸하죠?
이제는 교연이와 저만의 수업을 만들어 가려 노력하는 중이구요
이제 시작할때라 생각되지만... 게을러서 ㅎㅎㅎ
제가 교연이와의 은물놀이를 다시 시작한다면 맘스쿨에서 더 자주 뵙게 될거예요
혹시 도움이 않될지라도.... 궁금하신거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용(안아프게 ㅎㅎ)
행복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