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벗어나지 않은 구성과 ..중간 중간.....시선을 확 사로잡는 듯한 춤사위!

배우들의 특이한 음색 몸짓등에 매료당한채 공연을 보는 내내 숨죽이며..공연을 보고 있을쯔음~

현란한 춤사위(째즈,힙합,비보이.왈츠.테크토닉)을 선보이며..구슬땀을 흘려가는 배우들덕에

나도 같이 ...테크토닉을 따라하고 있는게 아닌가?..다 늙어서..

이론...........갑자기 소녀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휩싸이기도 ~

물론..울공주도 즐거워 했지만..나만큼은 아닌듯 했답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는데.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볼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공주시리즈를 아직도 좋아하는 큰공주덕에..

공연 잘 보고 올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은 풀 수 있어서 좋았고..

공연 내내...........왕자님의 콧날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어요..ㅋㅋ

어쩜 어쩜 예술적인 콧대!!!

춤으로 시작해서 춤으로 마무리 하는 뮤지컬~~

줄거리는 동화에서 찾아도 될듯 ..색다른 감동과 웃음이 느껴지는 공연이였네요..

전에 이곳 창조콘서트홀에서 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세번이나 봤었기 때문에..

낯설지 않은 무대에서 간만에 큰애와 둘이서 오붓하게 데이또 하고 왔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