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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 올라가는 딸아이 엄마입니다. 학원 전혀 보내지 않고 있고요.
강심장이라고 말하는 엄마, 설마하며 믿지 않는 엄마등등등...
물론 그간 엄마들 등살에 밀려 팀도 묶어 이것저것 시켜보았으나, 이소리
저소리 잡음도 많고, 결론은 역시 집에서 저와 조용히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 물론 저보다 저희 아이를 잘 알고 가르칠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는 자부 넘은 자만때문이기도 하지요. 여하간 제가 영어도 쬐까 하는
편이라 몽창 집에서 소화해내고 다행히 울딸 성적 기가 막히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성적 나올때마다 '그집아이는 학원 안다니고 집에서
학교공부만 하니까 잘 나올 수 밖에.중학교가면 절대 잘할수 없을걸'이라고
빈정대는 말 수없이 듣고 또 들었습니다. 그저 시기어린 질투의 말이라
생각하며 속상한 맘 다잡고 또 다잡았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6학년을
앞둔 지금 더 이상 초연한 척 하기가 힘드는군요. 겨울방학을 맞아 소위
잘 나가는 영,수 전문학원에 이제는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고요.
혹 비슷한 경험을 겪고 계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희철맘
저도 다른맘님들 생각처럼 리나맘께서 현재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되요~
왜냐면 저도 현재 집에서 직접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거든요~
큰아들은 중2, 둘째가 중1 한살 터울인데요, 정확히 말하면 영어 다큐멘터리를 계속 보고 들려주고 있어요.
어릴때는 디즈니랑 플레이하우스디즈니를 보고 들려줬다가 점점 나이가 드니까 영어를 받아들이는
수준도 상승되더라구요~ 아주 예전부터 큰맘먹고 시도했었던 영어 흘려듣기가 정말 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리나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예전에 TV에 나왔던 '나기업'군이랑
비슷하게 아이들이 미디어매체를 통해 영어를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노력했었거든요.. 남들과는 다르게 뭔가를 시도한다는 것이 처음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막상 하고나서는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봐 제가 들렸었던 사이트 주소 알려드릴께요~
(http://jebs.co.kr) 학원 보내지 마시고 앞으로도 꾸준히 리나맘님의 믿음대로 밀고 나가세요~
대신 영어는 많이 들려줘야 된다는 거 잊지 마시구요~^^
답글
수호맘
그동안 넘 잘하고 게시는것 같아요
울 큰 아이가 중학생인데 작은 아이는 리나맘님의 아이처럼 6학년 올라갈거에요
큰 아이를 키워보니 중학교에 가면 초등때와는 조금은 다르더군요
흔히들 말하는 ,돌아서면 시험이기다리고 있다는 ...
수행평가에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하지만 초등때부터 집에서 공부습관이 잡힌 아이라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맘님의 글을 읽으니 어머니와 아이가 잘 하고 계신것 같아요.
아이가 영어와 수학중 어느 한 부분을 어려워 한다면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하는지도 볼 겸, 학원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아인,,엄마가 영어가 딸려서리.. 영어학원은 다니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잘 한 아이는 중학교 가서도 잘 한답니다.화이팅~!!
답글
바다
아이를 특목고에 보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학원 아니어도 됩니다.
다만 다른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을 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어나 수학 중에 하나 정도는 학원에 다니고 나머지는 스스로 하면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예를 들면 과학 전기 부분이 어려우니까 요부분만 과외를 해주세요, 동영상 강좌를 듣게 해주세요 등
아이가 계획을 세우게 하는 거에요.
부모가 알아서 학원 보내주고 과외 교사 대주면 한도끝도없고 또 타성에 젖으면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잘 한다면 좀 더 스스로 정교하게 계획세워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필요한 듯합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