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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선거 기간 동안 경기도민들께 약속 드렸던 정책의 방향은 교육을 책임지는 학교, 공교육 혁신, 미래교육에 투자, 교육복지 실현, 국제화 교육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3대 핵심 정책은 혁신학교, 무상급식, 고교 평준화 확대 도입입니다. 이러한 정책 추진으로 경기도 공교육의 기반을 튼튼히 하여 학부모님들의 교육 만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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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디로 공교육 혁신입니다. 현재 우리 공교육은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획일적 교육, 교육 양극화 등으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가 낮습니다. 이러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학교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새로운 학교’가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청이 구상하는 혁신학교는 공교육 정상화의 모형으로 학교의 자율경영과 특성화를 통해 학교 개혁의 역동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정서 발달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혁신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작은 학급 조성 및 업무보조인력 지원, 단위학교 자율권 확대, 학교장, 교사, 행정 인력 등의 우수 인력 지원, 규제 및 지시 완화를 비롯한 행·재정 지원 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의 양극화를 막고 모든 학생의 학력 향상을 도모하게 됨으로써 학부모님들의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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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좋은 급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학교급식 문제는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기본적인 국민복지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또 아이들이 어떤 식재료를, 어떤 과정을 통해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당연히 안전한 친환경 유기농 급식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현재 자치단체별로 학교급식지원조례가 제정되어 있어서 많은 시·군·구 자치단체에서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사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 사업을 확대되도록 해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100% 직영급식을 추진하고, 권역별로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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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등 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은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방과 후 보육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하도록 안방처럼 편안한 보육실을 설치하고 전문 보육강사를 임용하여 연중 운영하는 것입니다. 또 ‘꿈나무 안심학교’는 초등 보육 보금자리 교육활동과 함께 야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어린이를 지자체에서 지정·운영하는 '어린이 쉼터' 및 '어린이 돌보미' 제도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구체적인 운영 방법은 방과 후에 보육 전담 지도교사, 보육강사, 보육 도우미 및 각종 특기적성 프로그램 강사가 교과 및 과제 학습을 지도합니다. 그뿐 아니라 건강 생활, 여가 생활, 인성 및 정서 함양 등 이용 학생의 수준에 맞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특히 ‘꿈나무 안심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학교 내 초등 보육보금자리 교육활동이 끝나는 밤 9시 이후에 돌봐 줄 가족이 없는 어린이들을 ‘어린이 쉼터’나 ‘어린이 돌보미’와 연계해 돌봐줌으로써 24시간 돌봄과 교육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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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반대는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며, 교육 자치라는 측면에서 평가 영역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고려되어야 할 사안이라는 의미를 강조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평가는 모두 국가수준에서 일제고사식으로 시행됨으로써 학교?학생의 자율성과 선택권이 적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교과학습 진단평가는 2010년부터 시·도교육청으로 위임한 평가로서 우리 도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질 높은 진단도구를 개발, 보급할 예정입니다. 학교에 자율권과 선택권을 부여하여 평가할 것이므로 그 결과는 성취수준의 도달·미도달로 판별하고, 학부모에게 부진요소를 첨부하여 통보함으로써 자녀 지도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또한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수준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여 시행되는 평가로서 대상은 초6, 중1, 고1 학생입니다. 향후 진단 평가는 도 수준에서,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 수준에서 실시하되, 단편 지식, 암기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창의력을 함양하는 교육을 위해 평가의 수준과 방법을 개선하여 평가의 본질을 잘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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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립형 사립고 확대 여부를 결정할 때에는, 자사고가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 우리나라 사학, 특히 지방사학이 정부에서 제시하는 재단전입금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교육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의 핵심적인 문제를 좀 더 숙고하는 절차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선진국들은 고교와 대학을 거의 등록금 없이 다닐 수 있게 만든 나라가 적지 않고, 바로 그 부분이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정된 교육 자원을 적절히 배분한다는 관점에서 자율형 사립고 문제도 발전적인 방식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청 안팎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결론을 도출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역 주민들의 여론에 의해 불가피하게 자사고가 설치된다면, 설립 목적에 맞는 학교 운영으로 우리 사회에 끼치는 폐해를 최소화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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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교육은 우리가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자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원천입니다. 학교교육이 살아나고 바로 설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사회철학자 닐 포스트먼은, "아이들은 우리가 보지 못할 시대로 보내는 살아있는 메시지" 라고 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무엇보다도 자녀들이 자신을 믿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녀에게 부모의 생각을 너무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자산인 우리의 자녀들은 부모의 그늘이 아니라 자신의 햇볕을 마음껏 쬐어야 창조적이고 자발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교육에 관심이 많고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는 예전보다 더 인간화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 교육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보다 충실히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교육이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 즉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를 충실히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