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시대 보물찾기

고구려 시대부터 남북한 시대까지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관심도 없던 둘째도 어느덧 8살이 되어 보물찾기 시리즈에 눈독을 들이게 되었네요.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해준 책이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총 20권으로 완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저희 집에서는 사랑하는 책으로 남아있을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이 앞서지만 역사에 대한 관심은 무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용현군은 지끔까지 보물찾기 시리즈를 읽으면서 일제 강점기에 대한 내용이 가장 와 닿았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에 대한 마음이 나라사랑으로 이어져서 더욱 그런 것 같네요.

일제 강점기 이후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하며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해방의 기쁨도 잠시 미국과 소련은 한반도에 군대를 파견하고 북위 38도 선을 경계로 북쪽은 소련군이 남쪽은 미군이 주둔하며 분단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남과 북은 한 민족이지만 서로 갈려 지금까지도 분단국가라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

북한은 소련의 지원을 받아 사회주의가 남한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자본주의 체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은 한반도를 무력으로 통일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고

전쟁의 결과 1953년 7월 27일 대한민국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휴전선을 정하여 전쟁을 멈추는 휴전 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전쟁은 멈췄지만 남과 북은 분리가 되었고 각각 다른 모습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며 오늘날의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의 민주주의를 위해 좋은 역사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뤘지만 그 과정에 독재 정권과 민주화 운동에 대한 큰 시련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현이맘의 부모님 세대는 이런 아픔을 고스란히 겪었죠.

4.19 혁명과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화 항쟁 등 경제 발전 뒤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사 역사상식'에는 보다 자세한 내용들이 정리가 되어 있는데

분단이 된 배경과 6.25 전쟁,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제 성장 모습들이 실사의 사진들과 함께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학습만화에서 부족할 수 있는 전반적인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참고해서 읽으면 더욱 좋답니다.

​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학습만화에요.

주인공 토리와 함께 보물을 찾아 역사 여행을 떠나죠.

탈북 소년인 보리는 할아버지가 6.25 전쟁 때 숨겨 두었던 보물을 찾아 남한으로 오게 되고 토리를 만나 함께 보물을 찾는 이야기랍니다.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는 이렇게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기출문제'와 '해설지'가 들어 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한 번 풀어보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나중에는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에도 도전을 하겠다는 용현군.

겨울방학부터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컸던 용현군이라 아주 신나게 읽었던 '남북한 시대 보물찾기'인데 20권으로 완간이 되었다니 아쉽네요.

그래도 꾸준히 사랑을 받는 책으로 남아있을 것 같아요^^

마감 후기를 보니까 시즌 2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기대하고 있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