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2018. 04. 07(토)~ 2018. 08. 26(일)

- 장소: KMCA

맘스쿨 이벤트로 압구정에 있는 KMCA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9세 아들과 함께 관람했는데,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워 하며 함께 보았네요~

방학 중 아이들과 함께 관람 강력 추천 드립니다. ^^

딱딱한 미술전이 아니고 아이들 및 어른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네요.

그럼 5층 작품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봤을 때는 웃는 얼굴이구나 생각했는데, 작품 설명을 보고 고개를 끄떡이게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아들에게 김지희 작가 작품의 공통점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잘 찾더군요 ^^

이피 작가님, 내 여자의 창고를 열다라는 작품으로 내적 자아와 배타적 존재가 뒤엉켜 화려한 색으로 표현된 작품이었네요. 아마 제일 화려했던 작품으로 기억되네요.

현대 사회적 이슈를 작품화 했던 것이라서 아이랑 한참 그림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감상 했네요~

언제 이런 일이 있었는데 하면서 작품 감상을 꽤 오래 했었답니다.

이 그네는 어린 아이들이 실제로 탈 수 있는 그네였네요.

저는 이래도 될까? 하면서 마음이 조마조마 했지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가 직접 체험도 할 수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그래서 미술관에서 그네도 직접 타 보고 즐거워했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케로로 중사도 보이고...

크레파스로 그린 작품이었는데, 작가의 아이디어가 독보였던....

마지막으로 저의 간 날에 페인팅 쇼가 있었어요.

두 작가님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눈앞에서 순식간에 작품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고  저랑 아이랑 둘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마지막으로 저희 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작품 ^^

이 욕조처럼 집에서도 욕조 물을 틀면 사탕이 콸콸~ 나왔으면 좋겠다는 아들 ㅜ

오랜만에 아들과 즐거운 데이트였습니다.

아이와 연인과 가족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관람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