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도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이야기이기도 한 장화신은고양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가족뮤지컬을 선보이고 있어 다녀왔어요.

동화뮤지컬을 다수 봐왔던터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고양이 분장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더니 케발랄 연기작렬에

전체적인 연출이 완벽했던 동화뮤지컬로 감동적인 선사하는 공연이였어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싱어롱 미니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어서 연말공연으로 최고의 공연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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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포토석에서의 단독샷 찍으려면 엄청 대기를 해야하기에

늦은 덕분에 포토석에서 사진도 찍으며 대기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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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포토존

눈 내리는 산타 마을을 연상케하는 포토석이 두 군데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첫째는 요즘 공연나들이를 다니지 않으려고 하는데...둘째만 항상 신났지요.

요즘 공연 트랜드인가봐요.

영화, 공연마다 공연관련 머리띠를 인원수별로 주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머리띠 착용하는 자체만으로도 금새 장화 신은 고양이가 되어버리죠.

소품 하나만으로 상상력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행복해지는 아이들

동심을 잃은 저는 잘 챙기지 않다가

집에와서도 자주 꺼내서 놀고, 아이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꼭 챙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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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연 중간에도 머리띠를 착용하는 시간이 있답니다. 꼭꼭 착용하고 기분업!

자리에 착석과 함께

19명의 뮤지컬 전문 배우들의 고양이 분장 퀼리티하며 모습 자체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것은 물론

스웩넘치는 춤과 랩, 음악성은 물론 무대연출까지 완벽하지 않았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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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롤 페로 원작의 가난한 주인을 도와 부자가 되도록 도와주는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로

장화 신은 고양이는 기대했던 것보다 고품격의 가족뮤지컬은 기대이상이라 푹 빠져서 봤어요.

러시아 푸슈킨 극장을 전석 매진시킨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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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이야기 장화 신은 고양이를 잘 알고 있던 아이들이라

다음 내용을 짐작하며 보면서 케발랄 빨간 장화를 신은 고양이 샤샤뿐 아니라

거리에 사는 고양이들의 케미가 주는 재미

누구보다 민첩한 미라쥬, 힘이 센 비라쥬, 우아한 누아로, 귀여운 모로등

개성이 넘치는 고양이들의 연기에 감탄하며 보게 되었죠.

고양이들의 우아한 몸짓이 더욱 아름답게 보여져서 내내 즐거웠어요.

고양이들이 선보이는 예술적인 안무와 넘버들은 한동안 보지못했던 경험이었고,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이중 턴테이블을 활용한 무대전환이 더욱 눈을 즐겁게 했어요.

뒷자리에 앉았는데...무대가 계속 어둡다보니 좀 밝았음 좋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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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중간 객석을 뛰어 넘은 고양이들의 모습도

항상 긴장하고 설레이게 했고,

고양이들의 모험담 또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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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고양이 샤샤

아이들의 상상력을 쑥쑥 자라게 해주는 것은 물론

샤샤의 지혜롭고, 긴장이 감도는 모험이 펼쳐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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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법사 아르젠삭과의 만나는 순간에서는 긴장감이 고조~!

호랑이로도 용으로도, 나중에는 생쥐로 변신하는 모습들은 큰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미니 콘서트를 통해 설레이는 연말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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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었던 둘째는 캐롤송 열심히 따라 부르며

즐거운 기분을 만끽했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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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춘기인 첫째는 무얼해도 시큰둥~!

호응은 없었어도 고양이들의 랩과 우아한 춤은 아이의 취향저격!

공연을 보면서 질풍노도시기의 혼란스러운 기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캐롤송 부르며 관객들과의 만남시간!

뮤지컬 공연에서 주인공들과의 가까이 만나는 시간이 빠지면 섭하죠. ^^

70분 공연임에도 너무 짧게 느껴졌던 공연이예요.

지루함 제로,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면 좋을 동화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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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스웩 넘치는 장화 신은 고양이

화려한 안무와 춤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가족뮤지컬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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