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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학년 딸을 둔 아이의 엄마입니다.
너무 걱정이 되는 맘에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인 공부에 관심이 넘 없는것 같아요.
자기 말로도 아직까진 공부를 왜하고 그러는지를 모르겠다고 말도 한답니다.
너무 속이 상해 여기저기 물어보기도 하고, 특히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보니 수학학원도 끊었답니다.
영어는 윤선생을 하고 있고 국어는 논술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 공부는 어느 정도 따라간다고 하지만 전혀 관심이 없는 터라 아얘 공부도 포기 상태이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뭔가를 시키려고 해도 의욕부족에 이거할까 저거할까 저에게 되묻기까지 합니다.
요즘은 수학공부는 포기상태고 담주 기말고사인데 학교에서 공부한다고 하지도 않습니다.
비뚤어지지 않을까 하는 맘에 뭔가를 이야기해 주지도 못한답니다.
저는 직장맘입니다. 그냥 놔둬야 할까요? 아님 제가 강제적으로 시켜야 할까요?
그냥 답답합니다. ㅜ.ㅜ
뽀숑맘
이미 시험을 봤는데, 공부를 안 했으니 결과도 뭐...ㅜㅜ
수학학원 하나 겨우 다니고 있는데, 수학학원에서 내주는 숙제하는 것도 버거워하는 편이지만, 수학은 초반에 놓치면 나중에 따라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 강제로(?)라도 시키고 있는 편입니다.
시험 치고 나서 진지하게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조곤조곤하게 대화를 하며 아이에게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반강제로 설득반 지시반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공부를 해야하는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싫어서 일단 내비뒀는데, 무작정 내비두기도 참 불안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강제로 시키면 역효과가 날 것 같고...
동기부여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정말 좋아하는 것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는것도 필요한 것 같구요....
특히나, 요즘 여자애들은 빨리 사춘기가 와서 엄마가 잔소리로 얘기하게 되면 역효과가 날 수가 있으니 조심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알아보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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