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대학입시 때문에 대립토론을 적용할 수 없단 말인가?

왜 대학입시 때문에 대립토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이유 아닌 이유를 말할까?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은 한심스럽다.

아니 희망은 없다고 단정 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하는 자신들의 약점(대립토론을 지도 할 수 없는 약점)을 합리화 하는 하나의 구실이라고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대학입시 때문에

대립토론을 적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한심스런 이유에 불과하다는 근거를 지금부터 제시하겠다.

명문고등학교로 떠오르는 특목고는 처음 개교 할 때부터 대립토론Debating 교육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그들은 대학입시를 위해서 꼭 필요한 방법이라고 판단 했던 것이다.

또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해서도 대립토론 밖에 없다는 것을 그들은 일찌감치 알았던 것이다. 

선진국에서 적용하던 교육방법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선각자들 중에 이 방법을 교육에 적용했다는 사실이 기록에 남아 있다.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나라에서는 100여년전부터 실시해 오던 방법이다.

역사를 좌지우지하던 인물들은 이 방법을 통해서 배출되고 있기에 특목고에서는 필수적으로 이 방법을 적용하여 우리나라의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요즈음 왜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이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적용하려는 학교가 늘어날까?

다음은 교사들의 문제다.

대학입시 때문에 대립토론을 적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교사들은 대립토론을 접해 보지 못했다. 학생시절이나 교사교육을 통해서 대립토론에 대해서 공부를 하거나 해보지 못했기에 그 방법과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본다.

또 교사들이 바뀌어야 한다.

토론수업 특히 대립토론 교육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9가지 전제 조건이 고려되어야 한다

(교사들의 수업을 토론수업으로 이끌게 하는 9가지 전제) 

1)교사가 학생들을 바라보는 눈과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2)교수-학습의 주체가 학생들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3)토론 수업이 왜 중요한가를 인식해야 한다.

4)교사가 토론 수업에 대하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5)교사의 학력관을 바꾸어야 한다.

6)교사 스스로 토론 수업에 대한 마인드를 바꾸어야 한다.

7)우리의 교육을 바꿀 수 있는 길은 토론 수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8)토론 수업은 학생들을 끔찍이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9)토론 수업은 교사의 변화로 학생들이 변화하는 강력한 첫 걸음 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것들을 아직도 인정하지 못하고 바꾸지 못하는 교사들은 대립토론을 지도 할 수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대학입시를 위해서 반드시 대립토론교육은 우리교육에서 활성화되어야 하고

학생들의 대립토론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야 한다. 

위의 사실을 뒷받침하는 대립토론의 효과나 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을 여러차례 주장하였기에 여기서 다시 논하지는 않겠다. 

이제는 대학입시 준비라면 대립토론이다.

점차 수능 비율이 낮아지고 있고, 수능에 의한 변별력이 떨어지고 대신에 생활기록부와 입학사정관에 의한 입시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나만의 특별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기록이 필요하고, 남을 움직일 수 있는 협상능력과 설득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학생들 자신의 다양한 활동, 폭 넓은 활동 기록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니 대립토론이 절실하게 필요한 교육방법인 것이다.

대학에 들어가서나 취업 후에도 이어지는 능력들은 학생시절의 대립토론 교육으로 키워진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숨통트이는 교육을 위해서나 입시에 도움이 되는 점을 우리는 바로 인식해야 한다.

기업의 60%이상이 토론 면접을 실시한다는 사실도 감안해 주기 바란다.

입시에 도움되고, 취업에도 도움되며, 취업 후 여러 곳에서 일에 도움이 되는 교육방법을 왜 대학입시 때문에 실시할 수 없고 구차한 핑개를 대며 교육을 망치고 있을까?

첨가한다면

이를 지도하는 교사(대립토론을 지도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대립토론!!!

이제는 외면하지말고 적극적으로 관심기울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