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에 플레이 타임 중 하나인 '바닷 속 별님 불가사리 만들기'를 해 보았어요.

설명서, 불가사리 만들 종이 2장, 스티커페이퍼, 배경페이퍼

밑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불가사리종이를 잘라주었어요.

원래 손으로 찢어야 하나

울 세은양 손으로 찢는걸 아직도 거부하는지라 가위로 고깔모양 5개를 잘라 주었어요.

자른 불가사리에 물감으로 무늬 만들어 주었어요.

다른때 같으면 물감을 손발에 찍고 난리였을텐데...

오늘은 슈퍼템페라 물감 대신 작년 유교전에서 받은 조그마한 파레트를 주었더니

불가사리에 이쁘게 칠만 해 주네요^^

조금 더 큰 종이에 고깔모양으로 5개를 더 잘라 불가사리 외부모양을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물감으로 칠한 고깔 모양을 외부 불가사리 위에 다시 붙여 주었답니다.

바닷속 그림이 있는 배경지에 붙여주고

플레이 타임에 들어있던 이쁜 스티커들로 장식을 해 주면

'바닷 속 별님 불가사리' 완성~

'세은아 우리 불가사리로 이야기 만들어 줄까'

불가사리며 스티커를 붙여 제법 그럴듯한 바다를 만든 세은양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고 살짝 운을 띄워 보았어요.

그랬더니 세은양,

오늘은 불가사리 생일이라고 하네요.

커다란 불가사리 생일인데... 작은 불가사리가 케잌을 사왔다고

그런데 밤이 되어서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생일 파티를 못한다고...

그래서 옆에 조개 친구들이랑 이야기만 했다고 하네요.

'세은아 불가사리는 몇살이야?'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꼼지락 거리더니 8살이라면서

손가락으로 가르쳐 주네요 ㅋㅋ

밤이라 생일 잔치 못한 불가사리...

그래서 일어나자 마자 불가사리 생일파티도 하고

생일축하 노래도 불렀대요.

조개친구들이랑 꽃게도 함께 불가사리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고 하네요.

세은양도 덩달아 불가사리 생일 축하 노래 불렀어요.

스토리가 있는 공작놀이 빠삐에 친구들로

오늘도 세은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