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 입학사정관제도로 들여다본 대입전략짜기
작성일: 2009-10-05 09:46 조회수: 9409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주소복사

1. 입학사정관제도 대비 경시대회 열풍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제도를 대비하기 위해 경기대회 열풍이 불고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신 모군은 지금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증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공부중이다.

이 외에도 신 모군은 한자능력검증시험은 물론 각종 올림피아드 시험을 준비하며 일종의 '스펙'을 쌓고있다.

그리고 이 모든 준비는 어렸을때부터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것이라는데..

과연 신 군은 제대로 준비하는 것일까?

 

2.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대학이 바라는 것

입학사정관제도는 각 대학에서 시험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전형별 특기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제도이다.(전 게시물 참조)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화 되는 수치가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라 대입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물론, 경시대회 실적은 어느정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해 '특기'를 가진 학생을 원하는 것인만큼 1년을 주기로 실시되는 경시대회 등의 실적이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어느정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이보다는 입학사정관 제도안에서 그 학생이 '얼마나 좋은 특기'를 가지고 있느냐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즉, 입학사정관 제도 안에서 경시대회 실적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어진 학업 커리큘럼 안에서 얼마나 노력을 했고, 또 얼마만큼의 노력을 통해 당당하게 자신의 특기라고 말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입학사정관 제도는 그 제도 자체가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임을(물론 전부는 아니지만)알아야 한다.

 

3. 그렇다면 학원에서는 왜?

하지만 공교육을 더욱 육성하고 사교육을 잡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입학사정관제도를 왜 학원에서 주 공략목표로 삼고 학생들에게 경시대회를 실시하느냐?

이는 학원의 얄팍한 상술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성균관대학교 양정호 교수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격증이나 인증시험이 많다고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유리하거나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런 거는 학원에서 사용하는 홍보수단일 뿐이다"라고 전한 적이 있다.(2009년 10월 5일 KBS 인터뷰)

즉, 주어진 공교육의 커리큘럼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중요한 것이지 학원의 도움을 받아 경시대회에서 수치화된 점수를 얻는 것은 입학사정관 제도에서 큰 도움이 안된다는 뜻이다.

 

4.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물론 경시대회 점수는 있으면 좋다.

하지만 입학사정관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경시대회에 올인하는 것보다는 학교 교과정안에서 자신의 특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경시대회 준비를 꾸준히 해 나가되 학교 수업안에서 벌어지는 교과과정을 자신만의 학습 방법으로 더욱 발전시켜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공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그것을 '성과'로 만든다면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학경시대회 1급 성적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것보다 4급을 가지고 있으면서 학교 역사 교과과정에 나오는 체험학습을 자신만의 '역사 탐구 보고서'로 작성하여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생 학술대회에서 입상한다면 더 큰 가산점을 받는다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도 자체가 공교육의 틀 안에서 해당 대학의 특성화 인재를 뽑는다는 것을 취지로 한다는 부분을 이해하는 것.

바로 이 부분이 학원에서 실시하는 '입학사정관 제도 대비 반'을 무작정 따라가는것 보다 그 취지를 잘 살리는 방법이 될 것이다.

 

목록

DreamM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