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점을 꺼내서 아이들과 만져보며 우리 주변에 이렇게 작은 물건들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콩 한알과 비교해 보게합니다.

프뢰벨에서 나온 [자연관찰] 중 '씨앗'이나 첫발견 책중에서 열매에 관한 것을 미리 읽어 보면 좋겠죠?
아이가 어떤 씨앗이름을 알고 있나 물어본뒤 만약 씨앗 하나를 따에 뿌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생각해 봅니다.(여기서 씨앗노래-'씨씨씨를 뿌리고..호호 물을 주었죠?..를 불러볼까요?)
씨앗에서 뿌리가 나고 싹이 트고 열래가 맺고 다시 시드는 과정을 점으로 표현해보면 좀더 잘 이해가 될것같아요.
그 다음 미리 준비한 씨앗들을 꺼내서 흰종이에 한 종류씩 붙여나갑니다.
쌀 몇알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이고 그밑에 '쌀'이라고 스면 되죠. 그옆에 검은 콩 몇알을 붙이고 '검은콩'이라고 쓰는식으로요. 물론 그 큰 도화지를 다 채울수는 없겠죠?
하지만 계속 그런 식으로 씨를 받아서 모으고 붙인다면 정말 멋진 씨앗전시장이 되겠죠?
단풍나무의 씨를 아세요? 날개가 양쪽에 달렸어요. 또 기장과 좁쌀의 차이를 아세요?
가장 큰 씨앗은 무엇일까요? 가장 작은 씨는요? 또 이씨들은 어떻게 퍼져나갈까요?
이런식으로 공부하다보면 정말 끝이 없겠죠?

그리고 이젠 그 다양한 씨앗들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보는 차례입니다.
그전에 먼저 명화집중에서 동물그림이 들어 있는 것을 골라 감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 동물을 골라보고 그것을 생각해보며 이제부터 씨앗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겁니다.

검정도화지위에 흰색 크레파스를 가지고 밑그림을 그리게 한뒤(흰색과 검정색을 주고 어떤 것이 잘그려질까 생각해보게 할까요?)그 위를 목공용 딱풀로 칠을 한뒤 씨앗을 뿌려 표현을 해봅니다. 생각외로 멋진 그림이 될거에요.

아이들에게 크레파스와 물감 이외에 그림을 그릴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음을 알게하는 거죠. 점크기에 딱 맞는 색깔스티커를 준비하여 은물에 붙인뒤 그림그리기에 활용해 보세요. 검은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린뒤 그 선을 따라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그위를 점으로 하나씩 붙여나가면 되는데 붙이는 방법은 맘대로죠. (패턴을 이용해서 붙여나가도 되구요, 어린 유아의 경우 한가지 색깔씩 다 붙이면 또붙이고 하는식으로 하면 색깔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볼수도 있겠죠?) 더불어 점이 모여 선이되고 면이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으니까요.

자 그럼 용기를 내서 시작해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