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교육기관에 대한 예산 지원과 지도교사들의 전문성 확보가 미흡해 교육당국의 행·재정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17억6000만 원을 투입, 단위 학교 등 총 36개 영재기관 89개 영재학급에서 1775명의 영재를 교육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전체 예산 가운데 실제로 영재학급에 투입되는 예산은 1학급당 1000만원씩 총 8억9000만원이고, 나머지는 국내·외 교사연수비용과 시상식 등 각종 행사비용으로 책정돼 있다. 그나마 학급당 지원되는 1000만원 가운데 40∼60%가 강사수당으로 지출돼 실험실습재료 구입과 영재캠프 등 현장체험 학습비 등에 쓸 수 있는 예산은 연간 50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게다가 영재학급 강사들 대부분이 일선 학교 교사들로 구성돼 전문성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일선 교사들은 “영재교육 특성상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일반 학생보다 높아 수업 준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업무 부담을 핑계로 영재 교육 담당 교사로 선발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많다”고 전했다.
A초교 영재학급 담당자는 “영재학급 담당 교사가 전근을 가면 다른 교사들이 그 공백을 메우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창의력과 잠재력이 뛰어난 영재학생들을 선발해 육성한다는 영재교육 방침에 걸맞는 예산 지원과 전문강사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체 예산으로 영재 학급을 운영하면서 부족한 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관련예산 추가 확보 및 지도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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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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