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수학일기 - 첫 영재교육원 수업을 듣고..

글쓴이 새암

등록일 2009-03-29 22:51

조회수 4,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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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영재교육원입학식을 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함께 모여 한꺼번에 했어요.

그리고 토요일날 바로 첫 수업을 했어요. 놀토라고 아침9시부터 12시까지 했어요...

아이에게 수학일기를 쓰게 하는데 첫날이라 오리엔테이션만 해서 별 내용이 없다고 투덜거리며 쓰네요^^그래도 앞으로 계속 쓰라고 해야겠어요...

 

첫 번째 영재교육원 수업을 들었다. 초등학교 때 보다는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기대치에 차지 못해 약간은 안타까웠다.

이번 수업은 논리와 집합, 자연수 탐구였다. 일단 시작했을 때부터, 초등학교 때와는 분위기부터가 확실히 달랐다. 꽤 만족스러웠고, 수업은 계속 진행되었다.

무언가 내 생각과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그 다음부터였다. 내 예상과는 달리 수업은 프린트로 진행되었고, 왠지 모르게 가방에 든 노트가 어느새 짐 같아보였다. 하지만 수업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선생님도 수업을 즐겁게 진행하시는 분이셔서 처음 수업은 잘 진행되었다. 물론, 프린트 같은 게 완벽하게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 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마침 김연아의 스케이팅이 막 끝난지라 인터넷으로 김연아의 성적을 확인했다.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다는 소식에 즐겁게 다음 수업으로 넘어갔다.

다음은 자연수 탐구였다. 실제로는 많은 내용이 프린트에 있었지만, 우리가 배운 것은 여러 가지 수, 소수, 그리고 골드바흐의 추측이었다. 수업 내용은 좋았으나,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솔직한 심경으로 말하자면 약간 쉬웠고, 그래서 시간이 남아서 2의 거듭제곱들도 구해보고, 아무 식이나 증명해보며 시간을 때웠다.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은 3시간짜리 수업이었다. 다음 수업은 정수론이다. 기대해보고 싶다. 과연 다음 수업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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