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만 늘 엄마랑 공부한 터라서 경험상 부담없이 보자고 하면서
초등학교 2학년때 첫시험장을 들어섰네요.
다행히도 아이가 다니는 학교여서 큰부담은 없었지만 모여든 사람들을 보니 갑자기 주눅이 들더군요.
아이랑 부담없이 보기로 한거라서 그 흔한 기출문제집 한권도 안사고 별다른 연습도 없이..
무슨 자신감인지..ㅋㅋ
수능도 아닌데 왠지모를 긴장감에 아이는 교실로 들어가고 엄마는 한참을 밖에서 기다렸네요.
곧 아이가 나오고 아이의 밝은 얼굴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집으로 왔어요.
그날 오후 정답이 게시된다고 주최사이트 접속해서 채점을 하는데..글쎄..ㅋㅋ
심화문제 1문제 틀리고 30문제중 29문제를 맞춘거예요.
어찌나 기쁘던지..
아이랑 외식도 하고.. 거의 우리집은 축제 분위기였죠..
그러나 기쁨은 여기까지..
며칠뒤 점수공개가 되는데.. 글쎄 아이가 정답지에 답을 밀려쓴건지 아님 오류가 난건지..
시험지에 정답을 적어온 대로라면 심화문제에서 분명 한개틀렸었는데..
한개맞았더라고요. 그래서 29개가 아니고.. 21개 맞춘거죠.
아직 저학년이여서 인지 시험지에 밀려쓰는 일이 예상 못한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점수의 차이가 워낙 커서 우리가족모두는 그후로 점수 기대를 안하게 되었답니다.
그후로 몇차례 경시대회를 보게 되었는데요.
점수는 그럭저럭 아이가 한만큼 받더라고요.
수상권에서의 대상, 금상,...본선진출..
하지만 올림피아드나 KMO, KMC 같은 큰시험에서는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한가봐요.
올해는 큰시험위주로 치룰 예정이라서 기출문제도 풀어보고 아이가 열심히 하네요.
수학에 욕심이 있는 아이들은 도전해보세요.
대신 부모님이 점수에 연연해하면 욕심이 사라져요. 조심하세요^^
> 








바다
특히 저학년들은 신경좀 써주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