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외고 최수완 양
등록일 2009-09-07 13:38 조회수 14,510 댓글 3 글자확대 글자축소

최수완 학생의 첫번째 책
- 경제학 콘서트(팀 하포드 / 웅진지식하우스)

일상을 지배하는 경제 법칙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스타벅스부터 대형 마트의 경제논리까지, 쉬운 예와 재미있는 해설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답니다. 경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 꼭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최수완 학생의 두번째 책
-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로렌 슬레이터/에코의 서재)

흥미로운 인간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심리학 책이에요. 우리가 평소 지나치기 쉬운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기 때문에 심리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 흥미로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최수완 학생의 첫번째 책
-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21세기북스)

심리학에 대한 아주 유명한 책이죠. 특히 설득의 심리학은 읽는 내내 ‘내가 외고 면접을 보기 전에 읽었더라면’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일상 생활 속 ‘설득의 스킬’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최수완 학생의 세번째 책
- 한국사 편지(박은봉/책과함께어린이)

대중역사책을 주로 집필했던 박은봉 선생님이 역사를 아주 쉽게 풀어 쓴 책이에요. 요즈음 역사가 참 중요한 학문으로 떠오르고 있잖아요. 그런 개념을 잡아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수완 학생의 다섯번째 책
- 문화유산 답사기(유흥준/창비)

맛깔스러운 문체와 읽기만 해도 머리속으로 밀려들어오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광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정말 ‘맛깔스럽게’ 풀어놓은 책인것 같습니다. 글쎄요, 학생이라면 한 번 정도는 꼭 읽어봐야할 책이 아닐까요?

최수완 학생의 여섯번째 책
- 미학 오디세이(진중권/휴머니스트)

포스트 모더니즘과 현대 사회, 어려운듯 보이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진중권이라는 학자의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최수완 학생의 일곱번째 책
-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수잔네 파울렌/풀빛)

우리가 흔히 보는 식물이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에 관여했다면? 이런 질문을 비롯해서 식물에 대한 모든 것은 물론 우리 인류와의 연관관계에 대해 쓴 글이에요. 관점이 재미있고 한 번 읽으면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라고 감탄하게 되는 책입니다.

최수완 학생의 여덟번째 책
-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등/한경피비)

성공과 인생, 저처럼 미래를 위해 꿈을 꾸고있는 학생에게 이 만한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일수록 이 책은 더 큰 마력을 부릴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결론도 내릴 수 있었던 좋은 책입니다.

최수완 학생의 아홉번째 책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푸른숲)

한비야씨는 같은 여자로서,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을 너무 감명 깊게 봤어요. 세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어요.

최수완 학생의 열번째 책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한비야/푸른숲)

떠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세계를 알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저에게 조금이나마 알게 해준 책입니다. 꿈을 안고 살아가는 여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인것 같아요.

책으로 꿈을 꾸는 것

책은 독자를 상상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상상의 세계에서 끔찍한 고통도, 기분좋은 안락감도 느끼게 합니다.
그렇다해도 역시 책을 읽는 다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꿈을 꾸게 한다는 것’입니다.
잠을 잘때 마다 꿈은 꾸지만 그 꿈은 말 그대로 꿈일 뿐입니다.
게다가 기억해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책으로 꿈을 꾼다는 것은 절대 잃어버리지도, 그리고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책을 읽으면 이 세상에서 가장 올바르게 잘 살아갈 수 있는 그 아름다운 꿈을 항상 가슴속에 담아두고 앞을 향해 달려갈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 최수완 학생이 추천해준 책

1.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 (박치현, 아이세움)

2. 철학, 역사를 만나다 (안광복, 웅진지식하우스)
3.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김은형, 나라알)
4.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소설 (김동인 등, 혜운서관)
5. 생각 발전소 (예스 륀트겐, 북로드)
6. 호질 (조영희, 현암사)
7. 삼대 (염상섭, 문학과 지성사)
8. 철학 콘서트 (황광우, 웅진지식하우스)

9. 역사란 무엇인가 (E. H카, 까치)

영재의 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