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책읽기'시리즈 첫번째인 <학교에 간 개돌이>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판타지동화와 학교와 관련된 생활동화, 따스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동화 6편을 묶은 것이다. 개성이 각자 다른 화가 김유대 최재은 권문희씨의 그림이 어우러져 더욱 빛을 낸다.
저자 김옥
그림 권문희
1. 책벌레 2. 학교에 간 개돌이 3. 소중한 아이 4. 모래 마을 아이들 5. 문이 열리면 6. 내 귀여운 금붕어
'이건 비밀인데 너만 알고 있어야 돼'
나는 몹시 궁금해졌어요. 무얼까? 비밀이라니. 나는 실전화기를 귀에 바싹 갖다 댔어요.
'진복아, 선생님은 네가 좋단다. 너는 정말 귀하고 소중한 아이야.'
그 소리는 가느다른 실을 타고 내 귓속으로만 물처럼 쏙 흘러들어 왔어요. 빙 둘러선 아이들은 하나도 그 소리를 듣지 못했을 거예요.--- p.70
학교와 집을 배경으로 쓴 다섯 개의 짧은 동화가 실려 있다. 사실적인 생활동화와 상상력이 풍부한 이야기가 함께 있다. 세 사람의 화가가 제각기 다른 화풍으로 그린 삽화를 보는 즐거움도 크다. 작가는 어른의 권위와 사회구조의 불합리가 드리운 그늘에 놓인 아이들의 삶을 소재로, 아이들 나름대로 갖고 있는 경쾌한 힘으로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속에 담고 있다. - --- 어린이도서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