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고래를 찾습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한국 귀신고래 이야기. 실존 인물인 포경선 ‘용운호’ 선장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썼다. 책에서 영일 할아버지는 고래잡이배를 타게 된 경위와 70년대 중반까지 자행되던 고래사냥을 손자 연오에게 들려준다. 이 책은 귀신고래 이야기이자 개발논리에 눈이 멀어 자연을 파괴했던 우리 현대사의 준엄한 반성문이다. 저자는 동해를 헤엄치던 귀신고래를 다시 발견한다면, ‘한국 귀신고래’라는 우리 고유 이름을 되찾고, 나아가 ‘동해’ 명칭도 회복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 김일광
1952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고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창주문학상,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은책으로 <아버지의 바다>, <달빛이 흐르는 교실>, <말더듬이 원식이> 등이 있다.
그림 장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