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신나게 놀다 행복하게 백 살을 맞이하는 뛰엄 할아버지가 증손자 주먹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주먹이는 집 안에서는 요상한 컴퓨터 놀이에만 빠져 있고, 집 밖에서는 여러 동무한테 못된 짓만 일삼는다. 뛰엄 할아버지는 그런 주먹이를 걱정하며 할아버지가 어렸을 적 뛰어놀았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낸다. 이 책은 뛰엄 할아버지처럼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면 운명을 바꾸고, 행복도 얻을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 준다. 특히 할아버지가 직접 들려주는 듯한 구수한 입말투와 재치 가득한 그림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부록 「숨은 이야기」는 또 다른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저자 김기정
1969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기획, 편집 일을 하다가 지금은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무척 다양해서 식물에 관한 책과 그림에 관한 책을 쓰기도 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과 내용으로 그 분야에 접근하게 해 준다. \"바나나\"에서는 한국의 토속적인 정서를 역시 한국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야,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자\", \"처음 만나는 101가지 식물 친구들\" 등을 썼다.
그림 허구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광고와 홍보 관련 일을 했고, 지금은 어린이책 일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책벌레 소년 외교관 되다』,『용구 삼촌』,『얼굴이 빨개졌다』,『동글이 누나』,『미미의 일기』,『내 친구 상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