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전쟁을 피해서 피난 온 한 소녀를 좋아한다. 하지만 주위만 맴돌 뿐 말 한 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한다. 소년은 소녀가 추운 겨울에도 얇은 치마저고리만 입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친구들이 돌을 달구는 모습을 보고, 소년은 소녀가 춥지 않도록 돌멩이를 구워 준다. 그러나 얼마 후, 소녀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남의 집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어린 시절,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이 찾아와 가슴 깊숙이 울림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 사랑은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 때문에 더욱 애틋하다. 만남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저자 강정규
1941년 만주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술대학과 감리교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잡지 『소년』과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짱구의 일기>, <별이 따라다니는 아이>, <돌이 아버지>, <큰 소나무> 등이 있고 여러 권의 소설집도 있다. 한국아동문학상과 크리스챤 문학가협회상, 대한민국문학상을 받았으며 현재 크리스챤 언론문화사 대표이사.
그림 윤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