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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던 말썽쟁이, 속 깊은 모범생으로 변신!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본받기를 바라는 엄마와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아빠를 둔, 이야기의 주인공 레니는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그저 평범한 남자아이입니다. 부모님이 하는 말은 다 잔소리로 들리고, 학교생활 태도를 훈계하는 선생님의 말도, 소년에게는 귀찮은 핀잔일 뿐이지요. 사춘기에 막 접어든 레니는 단짝 친구들과 어울려 소심한 반 친구를 못살게 구는 말썽쟁이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맘껏 늦잠을 잘 수 있는 내일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던 레니가 깨어나보니, 알람시계가 울립니다. 오늘은 분명 토요일인데, 시계는 금요일을 알리고 있는 것이지요. 꿈을 꾼 거라 생각하고 집을 나서지만, 어제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똑같은 순서로 일어나는 게 아닌겠어요. 그날 이후 반복되는 금요일에 갇힌 레니는 어찌할 줄을 모릅니다.

『매일매일 금요일』은 주인공이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어,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들이 자신과 부모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동화입니다. 또한 또래집단에 몰입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성장기의 특징을 여러 등장인물들로 재치 있고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어서 어린이들의 공감을 얻습니다. 주인공과 사건을 따라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스스로 문제의식 없이 또래의 행동이나 의견에 무심코 따라가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저자 애니 돌턴
안나와 마리아, 소중한 두 딸을 둔 엄마이며, 1991년 첫 작품『마녀의 장미』를 시작으로『천사 스파이 시리즈』,『라일락 피보디 시리즈』,『별빛 공주』,『우주 아기』,『알파 상자』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그림 브렛 허드슨
1998년 애니 돌턴이 쓴『테일러와 말하는 식물』에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인연이 이어져『매일 매일 금요일』의 주인공들을 개성 있고 멋진 모습으로 그려 냈습니다.『개구리 파일』,『게으른 로지』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번역 박수현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못 믿겠다고?』, 『사진이 말해 주는 것들』, 『시끌벅적 그림 친구들』, 『엽기 과학자 프래니』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책상 위의 태양』, 『시간을 담는 그릇』, 『백지 위의 검은 것』 들을 편역했다. 쓴 책으로는 『바람을 따라갔어요』, 『노란 쥐 아저씨의 선물』, 『아름다운 아이 세진이』, 『계획』, 『내 더위 사려!』 등이 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말썽쟁이의 생뚱맞은 소원 이루어지다!
엄마 아빠의 24시간 잔소리와 선생님의 핀잔에 시달리는 나. 그저 평범한 초등학생인 나에게 어른들은 왜 시도 때도 없이 잔소리를 늘어놓는 건지 알 수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 배 속에 든 풍선은 점점 부풀어 오르는데, 결국 한계에 다다른 풍선이 빵 터지고 말았다. 바로 그날 아무도 믿지 못할 일이 내게 일어났다. 얼떨결에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생뚱맞은 소원이 정말 이루어지다니! 이 소원이 나를 바꿔 놓았다. 어떻게 바뀌었냐고? 궁금하다면 어서 이 책을 펼쳐 보기를!

부모님과 나, 또래와 나 사이 들여다보기
≪매일매일 금요일≫을 읽는 아이들은 주인공이 부모와 주고받는 대화, 단짝들이 모여 다른 친구를 골리는 장면에서 낯익은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어,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들이 자신과 부모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또한 작가는 또래집단에 몰입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성장기의 특징을 여러 등장인물들로 재치 있고 흥미롭게 골고루 버무려 놓았습니다. 주인공과 사건을 따라가는 사이,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의식 없이 또래의 행동이나 의견에 무심코 따라가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주인공이 내뱉은 엉뚱하고 위험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판타지에 같은 날이 반복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더한 작가는 상상하며 읽는 재미를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반복되는 금요일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주인공은 아무도 오늘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기뻐합니다. 그동안 남몰래 꿈꾸던 온갖 장난을 해 보고, 텔레비전도 실컷 보고, 그렇게 집 안에서만 뒹굴며 멍하니 보내기를 며칠. 자신이 한심해진 주인공은 모든 걸 바꿔 보기로 마음먹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반복되는 수업에 자신감이 생긴 주인공!

수업 시간을 지루해하던 학생에서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똑똑한 학생으로, 책을 멀리하던 아이에서 독서 퀴즈 1등으로 거듭납니다. 어느새 주위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주인공. 소심한 반 친구와 새로 전학 온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기로 마음먹는데….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작가는 어린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친숙한 등장인물과 매력적인 이야기로, 일상을 빛나게 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관심과 성실한 마음이라는 것을 새겨 줍니다. ≪매일매일 금요일≫을 읽는 아이들이 빛나는 일상을 살아가기를 바라봅니다.

반복되는 금요일, 변화를 꿈꾸다 11.05.11 22:26

이원옥

0원한 금요일.. 11.05.09 14:49

전성윤

첫페이지부터 너무 재미있게 열려진 이야기~~~~

그럼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이야기의 주인공은 레니 브라운.... 레오나르도 브라운이지요..

레니 브라운은 아빠,엄마,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늘 모자란 자신이라는 생각에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아빠는 어렸을때의 꿈인 축구선수를 아들이 이뤄주길 바라고, 엄마는 이름(레오나르도)만큼이나 멋들어진 화가가 되어주길 바라고,, 담임선생님인 카터 선생님도 학업에 집중하는 어린이로 모범생이 되어주길 바라니,,,, 레니브라운은 스트레스에 늘 폭발하기 일보직전인 삶을 삽니다.

5월23일금요일의 일이 시작이 됩니다. 엄마는 면접시험을 본다는 생각에 토스트는 태우고,입어야할 체육복은 안빨아서 흙투성이가 된 옷을 입고 가야한다 생각하니,레니브라운은 맘에도 없는 소리로 엄마의 옷차림과 화장한 모습에 빈정거립니다. 그리고는 친구와 등교를 하죠..학교에서는 늘 그랬듯이, 말썽이 벌어집니다.,.. 이날은 교생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수업을 합니다. 미술시간에 콜라주를 하려는 수업시간에,,, 레니브라운은 뱃속에 스트레스로 커져만 가는 시한폭탄을 넣은듯,,, 폭발하기 일보직전에,,, 하지 말아야 할 장난을 치고 맙니다.선생님의 책표지에 온통 풀칠을 해 놓고는 만만한 교우 로스에게 덤탱이를 씌웁니다.얼굴색이 변하는 레니를 보고 친구들은 괜챦냐고 물어보죠.레니는 괜챦다고는 대답을 하지만,,, 그만 큰소리로 "나, 끝내주는데! 오늘같이 좋은 날이 어딨어! 내인생이 늘 오늘처럼 멋지면 좋겠는데, 날마다 금요일이면 좋겠다고!"하고 큰소리로 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일이 벌어졌어요....

0원한 금요일이 시작된것입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날에, 레니는 한가지씩 깨닫기 시작합니다.

독서퀴즈에서 첫째날엔 2문제를 두번째 반복되는 날엔,5문제, 다음엔,,,, 최고의 득점자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그리고 오래전에 선생님들한테 칭찬받는 아이였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레니는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반복되어지던 금요일의 일들을 하나하나 바꿔가며, 최고의 금요일로 만들어갑니다.

레니는 어떤 금요일을 만들어가는 지,,,,, 읽어보시면 너무 흡족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삶의 무력함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일을 되새겨보며,,,,, 활기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것 같아요. 우리 현실에서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금요일은 없지만,,,, 다람쥐 챗바퀴돌리는듯 하다는 말은 우리입에서 쉽게 나오는 말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람쥐 챗바퀴 돌리는 날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느끼려한다면,,,, 레니가 그랬던것처럼,, 훌륭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오늘도 저는 그래서 화이팅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재미와 교훈을 전해주는책~ 11.05.08 04:08

서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