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 전해오는 창세 신화 가운데 다섯 가지를 엮었다. 우리 겨레의 자연관, 창조에 대한 생각들이 짜임새 있게 그려졌다. 삽화도 좋고 이야기 투도 친근하여 책을 읽는 재미를 준다. 이야기 마무리가 무리 없는 것도 이 책의 좋은 점이다.
저자 김장성
서울에서 태어났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여러 해 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했으며, 지금은 직접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 <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 <단군 이야기>, <견우와 직녀>, <내 친구 구리구리> 등이 있으며, 앞으로 우리 겨레의 이야기 보따리 속에서 꿈과 희망을 주는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골라내어 여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다고 한다.
그림 노기동
그러자 벌레들이 무럭무럭 자라면서 점점 모습이 변하였는데, 처음은 분명 벌레였으나 끝은 놀랍게도 사람이었지. 금 쟁반 위 다섯은 남자였고 은 쟁반 위 다섯은 여자였어. 사람은 그렇게 생겨났단다.
(본문 p.25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