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단편 동화집.
말썽만 피우던 자샤와 눈먼 엘리자베트 할머니가 만나 엮어 가는 따뜻한 우정, 항상 친구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받는 디륵에게 일어난 일등외에 <순간 사진>,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자샤와 엘리자베트 할머니> 등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평화 이야기 8편이 담겨 있다.
다분히 추상적이고 애매한 단어인 "평화"를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서게 하는 구드룬 파우제방의 작품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는 "웅진세계단편동화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모든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순간 사진"과 자기의 생일 잔치를 포기하고 인도의 굶주리고 있는 아이에게 돈을 보내는 "디륵은 인도 사람과 무슨 관계가 있지?", 눈먼 할머니와 말썽꾸러기 소년의 우정을 다룬 "자햐와 엘리자베트 할머니", 전쟁 중에 만난 두 병사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밤에 만나 서로 의지해 죽음을 이겨내는 "왜 할아버지는 텔레비전 탐정극을 못 보았나" 등, 각 편마다 개성 강하고 재미와 감동, 생각할 거리를 듬뿍 안겨 주는 동화들이다.
저자 구드룬 파우제방
1928년 동보헤미아 지방 비하슈타틀에서 출생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가족과 함께 서독으로 이주했습니다. 그후 서독에서 사범대학 졸업하여 여러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칠레와 베네수엘라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오랫동안 콜롬비아에서 살았고 아들이 태어난 후, 어린이들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환경 보호, 평화, 전쟁 등 정의를 다루거나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를 다룬 책이 많습니다.
저서로는『최후의 아이들』『보이지 않는 구름』『뒤뜰의 물의 요정』등이 있다.
번역 신홍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