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리수, 평면도형, 나눗셈, 길이와 시간, 분수, 소수, 원 등 중요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는 동 화와 함께 풀어놓은 교양학습서. 어렵게 여겨지는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는 동화로 만든 책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교과 중에서 유난히 어린이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수학. 이런 경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심해지는데 그것은 수학의 원리나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데, 결과만 암기하거나 계산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수학 학습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웅진 학년별 수학동화는 재미있는 동화 속에 학년별로 알아야 할 중요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풀어놓은 책이다. <3학년 수학이랑 악수해요>는 "동화""돋보기""쉬어가기"의 세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자릿수 원리를 다룬 "세 사람의 손가락", 각의 개념인 "짝꿍", 나눗셈의 원리와 몫과 나머지와의 관계를 다룬 "아이가 된 할아버지"와 "난 나머지만 먹을래", 소수에 대해 다룬 "소수 나라의 앨리스" 등 동화 총 10편에 각각 수학의 원리를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친숙한 소재로 수학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저자 김동균
1963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셨고, <꿈과 지혜를 주는 과학 동화(전8권)>, <소년 봉신방(전5권)> 등의 책을 쓰셨습니다. 현재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책을 펴내는 출판기획 <국제문화>의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창남 1961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셨고, <꿈과 지혜를 주는 과학 동화(전8권)>, <명작 속의 수학 퍼즐(전2권)> 등의 책을 쓰셨습니다. 현재 출판기획 <국제문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림 김용철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그후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왔고 저서로는 <일곱 가지 물방울>, <별님 동무 고기 동무>, <토통 여우>, <일만이천봉 이야기고개> 등이 있습니다.
\'네 이놈! 네놈이 감히 나를 놀리려 들다니. 오늘 혼 좀 나 봐라!\'
그러나 막내는 그 자리에 꼿꼿이 선 채 일부러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누가 그럽니까? 저희 세 사람의 손가락으로 30까지밖에 못 센다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세 사람의 손가락 30개로 999까지 셀 수 있는데요.\'
그러자 황부자는 분에 겨워 발을 동동거리며 소리쳤습니다.
\'이놈아, 누구를 바보로 아느냐, 세 사람의 손가락으로 어떻게 999까지 셀 수 있다는 게냐?\'
막내는 그 때까지도 쉬지 않고 쌀을 담고 있던 두 형님을 불러 황부자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나으리, 잘 보십시오. 세 사람의 손가락으로 어떻게 999까지 셀 수 있는지. 제 손가락의 개수는 1의 자리의 숫자를 나타냅니다. 둘째 형님의 손가락의 개수는 10의 자리 숫자를 나타내고, 저희 큰 형님 손가락의 개수는 100의 자리의 숫자를 나타냅니다. 자, 이제 나으리께서 아무 수나 말씀해 보십시오. 1부터 999까지의 수 가운데서 아무 수나요.\'
(본문 p.17!~18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