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수일이와 수일이
  • 저자김우경
  • 그림권사우
  • 출판사우리교육
  • 출간일2001년 10월 00일
  • 대상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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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BN8980408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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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견 동화작가 김우경이 새롭게 펴낸 장편 판타지 동화,『수일이와 수일이』가 ‘우리교육’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동화작가 김우경은 1989년 등단한 이래 지금껏『머피와 두칠이』,『풀빛 일기』,『우리 아파트』같은 세 권의 작품집을 선보였고, 물 흐르듯 술술 읽히는 문장 속에 어린이의 실제 생활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실적 소재들을 솜씨 있게 담아 내 아이들은 물론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는 많은 이들로부터 적지 않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묘사와 외래어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우리말, 그리고 필요 이상의 기교로 글쓰기에 대한 그릇된 부담을 주고 있는 요즈음의 경향을 바로잡는 좋은 모범이 되는 작가로 김우경을 손꼽기도 했습니다. 이번 작품의 형식적 특징은 무엇보다도 옛이야기 모티브를 적극 발전시킨 판타지라는 점입니다. 이야기의 소재는 옛날에 어떤 한 아이가 손톱을 깎아서 함부로 버렸다가, 그걸 먹은 쥐가 사람으로 환생해 그 아이를 집에서 쫒아내고, 결국엔 고양이를 써 물리친다는 내용입니다. 그 시대적 배경이 현대가 되었고, 요즘 아이들 삶의 현실적 고충에 그 모티브를 접목시킨 발상 자체가 우선 기발하고 재미있습니다. 옛이야기 모티브를 가진 판타지라는 흥미로움 외에 이번 작품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자칫 어둡고 심각해질 우려가 있는 소재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풀어 낼 줄 아는 작가 특유의 발랄함입니다. 방학만 되면 부모의 강요에 의해 대여섯 군데나 되는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내가 하나 더 필요하다.’는 상상은 전혀 억지스럽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아이들의 생각다운 신선함과 경쾌함이 엿보입니다. 작가는 그러한 상상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심리 및 생활세계 안으로 깊이 들어가 한 꾸러기미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냅니다. 또한 작가는 문제와 갈등을 풀어 나가는 방식에 있어서도 아이 스스로 해결해 내는 일련의 과정을 중요시했고, 그 생각과 사건의 연속된 과정을 통해 어린이와 관련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낳고 있는 한 사회적 현상을 에돌아 꼬집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방학만 되면 엄마 아빠의 일방적인 선택에 의해 대여섯 군데나 되는 학원엘 다녀야 하는 한 아이의 엉뚱한 발상에서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자라는 것이고, 틈만 나면 나가 뛰놀고 싶은 게 보통 아이들의 바람임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자신이 하나로는 부족해서 하루 종일 학원에 다니기는 힘들다는 생각에서 이야기는 출발합니다. 주인공 수일이는 그런 고민을 하던 중 기르는 개 덕실이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의심을 버리면 서로 말이 통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덕실이는 손톱과 발톱을 깎아 쥐에게 먹여서 수일이가 하나 더 생기면, 그 아이를 대신 학원에 보내고 얼마 안 남은 방학 동안만이라도 진짜 수일이는 마음껏 놀러 다니라는 제법 의미심장한 제안입니다. 수일이는 놀랍게도 그 일이 실제로 벌어지자 마음 가는 대로 이곳저곳 놀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며칠, 점차 수일이는 자신이 왜 늘 쫒기듯이 살아야 하고, 피해 다녀야 하는지 의심이 간 나머지 가짜 수일이에게 다시 쥐로 돌아갈 것을 권유합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서 처음엔 하루라도 빨리 돌려보내 달라고 징징거리던 가짜 수일이에게 완강히 거절당하고 맙니다. 그때부터 수일이는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학원은 물론 이미 개학을 했는데도 수일이는 가짜 수일이에게 밀려 아무데도 가지 못하고 차마 누가 볼세라 이리저리 숨어 다니게 됩니다. 친구가 기르는 집고양이를 데려다 놓아도 가짜 수일이는 귀엽다고만 할 뿐 도무지 도망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수일이는 2층 할아버지로부터 쥐를 몰아내는 데는 고양이만한 게 없다는 말을 듣고, 길들여지지는 않은 야생 고양이를 찾기 위해 덕실이와 떠납니다. 수일이는 덕실이의 옛 고향으로 가 그곳에서 야생 고양이, ‘방울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가짜 수일이의 꾐에 빠져 수일이와 덕실이는 두 마리 쥐로 변해 버리고 맙니다. 수일이가 처음에 가짜 수일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알아 낸 가짜 수일이가 빵 속에 쥐 발톱을 깎아 넣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쥐로 변해 그 동네에 사는 쥐들과 뒤섞여 살던 수일이와 덕실이는 한 친구의 목숨을 구해 준 은혜로 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마침내 방울이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방울이는 수일이와 덕실이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못 믿겠다는 눈치였으나, 자신의 목에 달린 방울을 없애 준다는 조건으로 수일이와 덕실이를 따라나섭니다. 셋은 날이 점차 밝아오는 새벽녘 저 멀리 가짜 수일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바라보며 남을 함부로 길들이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 부모들이 아이를 억지로 학원에 보내려 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것, 그리고 누가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결국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풀어야 한다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짜 수일이가 된 쥐를 몰아내기 위해 도시로 들어갑니다.[출처 : 우리교육 출판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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