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이는 엄마 옷이 자기옷보다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꽃과 나비가 그려진 멋진 빨간 치마가 제일 멋있습니다. 어느날 엄마가 외출한 틈을 타서 예준이는 장롱을 놀이터삼아 놀다가 멋진 엄마의 옷들을 입어보게 됩니다. 특히 늘 멋지다고 생각하는 그 빨간 치마를요..그런데 초인종이 울리는 바람에 서둘다가 그만 옷을 찢고 맙니다. 그런 예준이를 달래며 뒷정리에, 예준이가 벌인 일을 수습해 주신건 바로 할머니입니다. 찢어진 엄마의 치마로 멋진 솜씨를 발휘하시는 할머니...과연 찢어진 치마가 어떻게 변신했을까요? 어렸을 때, 한번쯤 어른흉내를 내며 놀이했던 경험이 있다면 빙그레 미소가 나올만한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장롱과 엄마물건을 가지고 노는 건 어느집이나 마찬가지일테고요..... 아이들의 자유로운 상상이 느껴지도록 화사한 색감의 그림으로 그려진 그림도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