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엄마도 때론 사표 내고 싶다
정경자
2012-09-18 16:27:08
엄마도 때론 사표내고 싶다
문현아 글
그림
지식노마드 펴냄 2012년 09월 03일
대상연령 자녀교육
도서리뷰 별점 (13)
책소개 상세보기

  “더도 덜도 말고, 딱 너 같은 새끼 낳아 키워봐라. 그럼 내 맘 알거다.” 평범한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저주란 게 고작 저거다. 대한민국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엄마’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한 여성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꿈을...

며칠 전 친구의 카카오스토리에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 '나도 사표 내고 싶다' 라고 말이지요. 전업주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친구인데 아들 둘이라 더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어제...아이들은 태풍으로 휴교라 학교에 가지 않고, 직장맘인 친구는 출근을 했었는데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두 딸이 바람이 부는데 우산을 쓰고 나가서 우산대를 부러뜨려놓고, 장화가 아닌 겨울에 신는 어그부츠를 신고 나거서 흠뻑 젖게 했다고 하더군요. 에효...엄마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이것이 전부이겠냐만은...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남편은 남편대로...곧 있음 추석이 다가오는데 그 또한 엄마들의 몫이네요. 저두 제목에서 격하게 공감을 했어요. 정말 월급도 주지 않으면서 열심히 하더라도 표시도 안 나고 잘 하면 본전 잘못하면 원망만 듣게 되는 엄마의 자리...사표 던지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제 마음에 위로를 받기 위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들 하나 하나 공감이 안 되는 부분이 없었어요. 그리고 단순히 엄마가 잘못이랴라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접근하는 방법에서부터 잘못되어 있었다고, 어떻게 생각하며 함께 소통을 해야되는지 잘 잡아주고 있었어요. 저두 이제는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다보니 교육에 관심을 안 가질수가 없었는데 교육에 관련해서도 엄마들의 입장이나 처한 상황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되는지 그리고 지금 전반적인 모습들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한 번 더 생각도 해보고 해답을 찾아보려고 더욱 열심히 읽었어요. 이웃에 있는 엄마들의 얘기를 들려주듯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좀 더 친밀감이 들기도 했었구요.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역시 공감하며 읽었기 때문에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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