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텐 핑거 오징어 보이
권정애
2012-09-28 22:59:31
엄마를 돌려줘
김애란 글
배현정 그림
아이앤북 펴냄 2012년 08월 15일
대상연령 초등3~4
도서리뷰 별점 (9)
책소개 상세보기

“그만 긁어!” 예원이는 고함을 쳤다. 하지만 여기저기 손톱자국이 나 있는 도원이 몸을 보면 마음이 금세 약해졌다. 도원이 등을 가만가만 손바닥으로 쓸어주었지만 도원이는 시원찮은지 “팍팍!”을 외치며 떼를 썼다. 그러더니 거실에 발랑 누워 등을 바닥에 비...

 

'엄마를 돌려줘' 

글 김애란 / 그림 배현정 / 아이앤북

 

 책표지의 엄마의 뒤돌아선 모습과 동생을 안고 있는 누나의 얼굴은 왠지 슬퍼보입니다.

 

[엄마를 돌려줘]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동생 도원이와 그 모습을 안타까워한는 누나 예원이의 이야기 입니다.

요즘 환경적인 요인이나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가 늘었기 때문에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옷을 벗어 던지고 등을 긁어달라 보체는 도원이.

그런 도원이는 발이 열개인 오징어가 가장 부럽습니다.

가려울때 손이 열개면 정말 시원하게 긁을 수 있을텐데 하면서요.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도 싶고, 아직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을 나이지만 아픈 동생때문에 철이 빨리 들어버린 3학년 예원이.

이런 누나가 있는 개구쟁이 도원이는 정말 좋겠어요.

도원이를 위해 천연 비누, 천연염색 옷등 아토피 피부염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만들러 다니시는 엄마를 대신해서 예원이는 마치 도원이의 보호자 같아요.

 

도원이를 이티라 놀리는 승태에게는 예원이가 모르는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승태도 유치원 다닐때는 온몸에 아토피가 너무 심해 별명이 이티였다는 것. 하지만 다행히도 시간이 흐르면서 아토피 피부염도 몰라볼 정도로 많이 좋아졌답니다.

 

도원이도 언젠가는 가려운 아토피 괴물을 물리치고 힘들지 않게 살아갈 날이 오겠죠.

 

우리 아이의 주변에도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피부가 검게 변하고, 거칠거나 혹은 너무 긁어서 피가 나 딱지가 앉은 아이들도 있는데 그 아이가 싫어서가 아니라 왠지 지저분해 보이고 더럽게 느껴져서 피해다니는 친구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주위에 아토피 피부염의 가려움 때문에 고생하는 친구들을 좀 더 이해하고 그 친구들도 좋은 음식 먹고, 좋은 공기 마시며 꼭 아토피 괴물을 물리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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