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아들의 모습을 좀더 기특하게, 이해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
이영주
2015-09-01 11:19:09
초딩남아사용설명서
마키리에코 글
마키리에코 그림
라의눈 펴냄 2015년 07월 15일
대상연령 자녀교육
도서리뷰 별점 (10)
책소개 상세보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육아 블로거의 연재만화를 모은 책이다. 아코디언처럼 압축 가공된 가정통신문, 일회용이 되어버린 우산, 무한반복으로 잃어버리는 학용품, 분신술을 쓰듯 집안을 어지럽히는 기술, 물웅덩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용기 등등 남자아...

딸이 하나 있어야 하는데.... 하는 엄마의 걱정을 그냥 무심히 흘려버리곤 했었다.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땐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양가에서

너무도 좋아하시며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하셨는데... 두번째 아이 역시 아들을 낳았을때

부터 심심찮게 우스겟 소리로 들리는 소리는 동메달이다 목메달이라...라며

딸하나 있어야 하는데.. 딸 낳아야지 하는 소리들 뿐이였던것 같다.

 

딸과 아들이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싶었던 내게 시간은 차이을 조금씩 느끼게 만들고

엄마는 결코 아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으면서 내가 얼만큼의 이해력과 포용력을

가지고 아들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초딩 남아 사용설명서는 -이해불가 아들과 살아가기 위한 리얼 육아 만화-라는  일본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마키 리에코의 (초인기 육아블로거) 육아 만화를 연재하면서  아들을 키우며 멘붕 상태에 빠져 있는 수많은 엄마들의 지지와 환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일본 작가이고 일본 환경과 사고 방식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설마 이렇게 까지는 혹은

이건 무슨의미지 하며 살짝 어색한 내용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루 하루 커가는 아이와

일상에서 있었던 일들을 들여다보면서 우리 아이 커가는 모습을 되돌아 보면서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나 혼자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고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공감대가 모이는 소소한 위로감

같은 것을 느끼게도 해주네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다는 아들. 엄마랑 모든걸 함께 하고 싶고 옆에만 있고 싶어하던 아이가

한 살 한살 더해가면서 자라는 모습속에 조금씩 섭섭함도 느끼게 되고 정말 이해되지 않아

머리를 절로 흔들게 되는 일이 많게 되는 날들을 조금 위로 받는 느낌으로 유쾌하게 즐겁게

읽어내렸네요. 만화라는 이유만으로 엄마보다 먼저 책을 집어든 작은 아들녀석.

혼자 낄낄거리며 웃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면서  너무 재밌다고 합니다. 정말 자기랑 닮은

모습을 보면서 속으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조금씩 엄마에게서 독립해 나아가는 아들들의 모습을  조금 더 기특하게 바라보고 이해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무겁지 않게 부담스럽지 않게 곁에 두고 화가 나거나 정말 이해가 안될때 펼쳐보면

아들과 계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http://lyjkss54.blog.me/220467918382

http://blog.yes24.com/document/8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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