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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수의 개념을 이제 슬슬 익히는 시기에 어디 괜챦은 수학동화 책들이
없을까? 찾던중에 헤밍웨이에서 만든 수학동화를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다른 판사에서 나온 수학동화를 몇권 접하긴 했지만 그닥 마음에
쏙 드는 책을 아직까지 보지 못했는데 요책은 좀 다르네요.
떡장수 할멈과 도깨비
글 문명식
그림 박혜경
한국헤밍웨이
옛날 어느 깊은 산골에 떡장수 할멈이 살았어요.할머니는 날마다 떡을 100개씩
만들어 장터에 내다 팔았어요.
어머~ 그런데 커다란 떡 광주리 이고 꼬불꼬불 첫번째 고개를 넘는데
갑자기 황소만한 늑대가~~~
"할멈, 광주리에 떡이 몇개나 있어?"
"딱 100개 있다오."
"그럼 20개만 주면 안잡아 먹지."
그래서 할머니는 쑥 떡 20개를 늑대에게 주었더니
늑대는 숲속으로 사라졌지요.
그리고는 이 책은 늑대가 가져간 20개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높혔어요.
10묶음씩 10줄을 한후 20개를 가져가는 늑대의 손도 표현 되여있어요.
할멈은 타박타박 두번째 고개를 넘는데...
이번에는 집채만한 한 곰이... 으흐...
'할멈, 광주리에 떠기 몇개 나있어?
"80개 있다오."
그럼 30개만 주면 안잡아 먹지."
할머니는 무서워 쑥떡 10개와 팥떡 20개를 주자
곰은 어슬렁 어슬렁 사라졌지요.
이렇게 한편의 전래 동화를 읽는 기분으로 읽혀주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쑥떡, 팥떡, 수수떡을 색과모양을 달리하여
구분한뒤 10단위씩 묶어 뺄쎔도 자연스럽고 아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꾸며졌어요.
저희 아이는 읽으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100안쪽의 수는 물론
뺄쎔과 덧셈의 원리를 저절로 깨치게 되었네요.
이런식으로 재미난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재밌는 반전을 통해 수의 덧셈, 뺄셈을 익힌 후
책 뒷부분에는 지금까지 내용을 사진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페이지가 있어 넘 좋았어요.
이렇게 빈칸을 채우면서 수의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페이지가 있어 아이가 이 책을 얼마나 이해 했는지를
알수 있답니다.
덧셈식으로 50+40= 90. 100-90=10 이런식으로
수학식에 대한 내용도 아이들에게 보여줄수 있어
수학적사고를 기르는데 밑거름이 될 아주 기본중에 기본인
100안쪽까지의 수 익히기로 [ 떡장수 할멈과 도깨비]를
만나 저희아이 너무다행인것 같아요.
헤밈웨이에서 나온 다른 수학동화도 살펴봐야겠어요.^^
*http://blog.daum.net/liye632/478(네이버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