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를 읽고 마주이야기로 한단락씩 정리를 해놓았네요. 모두 다섯 단락인데요

그동안 접해봤던 책들과 크게 다를건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2학년 딸래미는 책 표지나 그림이

예쁘다고 얼른 읽어보네요. 글밥도 적어 2,30분이면 다 읽구요. 아이들에겐 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예요.

요즘 아이들은 다 빠르다고 하잖아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의 하고 싶은 일들과 비전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그러기엔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남녀의 차이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선을 그어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다시 한번 읽고 난 뒤의

생각을 정리하는 걸로 마무리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