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판단지 다녀왔어요^^

가까워서 그런지 한번 가니 계속 가게되요.

도서관 갈까 하다가 출판단지나 가자 하고서 출발!!

먼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들러서 책 보고 책도 사고~

지난주에 사진 찍어서 오늘은 사진은 패스요^^

사진 찍으려고 해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12시쯤 갔는데 잠시뒤에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오던지 사진 찍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한시간쯤 책보고서 나왔어요.

어디든 가면  한시간 책보는건 기본인거 같아요.

다음은 비룡소 까멜레옹으로 갔어요.

희수가 아는 출판사중 하나인 비룡소^^

입구에 책 매달려 있는데~ 여기 넘넘 좋아해요.

파도야 놀자~ 겨울인데도 이거 보면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좋아요.

희수도 아는 책이라고 아는척 무지 해주구요.

왼편에 계단이 있고 돌아서서 2층에 서점이 있어요.

들어서면서부터 비룡소의 유명한 책은 다 볼수 있어요.

아담한 책방^^

여기도 사람 많아서 사람 잠깐 없는 틈에 재빨리 사진 찍었어요^^

구간은 50%나 할인하니 무척 할인 많이 하는거여요.

요즘 푹빠진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눈여겨 보더니 이책 다 보고 왔답니다^^;;

새로나온 마녀위니도 봐주고~

간만에 둘이 같이 찍었어요

역쉬 그냥 갔더니 완전 추레

까멜레옹에서 책 구입했는데 약간 파본?? 파본도 아니고 간지 부분이 진짜 조금 찢어진거라서 봐도 무관하겠다 싶어서 사려니

-책이 딱 한권 밖에 없어서요-

미안하시다고 스케치북을 4권이나 챙겨주셨어요.

괜히 사고도 미안해지더라구요.

어딜갈까 하다나 주니어김영사 행복한책방으로 갔어요.

주닝어 김영사는 희수 볼만한 책은 많지 않은데 웬지 가고 싶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전시회가 있더라구요.

가고싶어지는 까닭이 있었네요 ㅎㅎ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인데 넘넘 잘만들었어요.

정말 정교하고 깜찍하더라구요.

이층에 들어서는데 북적북적해서 깜짝놀랐어요.

행복한 콘서트가 열리고 있더라구요.

지역아동센터 돕기 자선 음악회더라구요.

생각지도 않은 음악회라서 기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서 연주회 들었어요.

희수는 여기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구요.

미끄럼틀 하나 있는데도 어찌나 신나게 노는지 몰라요.

행복한 책방 ^^ 평일에도 많이오시던데 행사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여기 책방은 꽤 넓어요.

잠시 쉬고나서 이어지는 마술쇼~

희수도 젤 앞자리에 앉아서 마술쇼 열심 구경했어요.

사진을 더 찍으려 해도 왜 박수 안치냐는 희수의 호령에 사진도 못 찍었다네요.

생명평화의 가수 인디언 수니님의 공연

나른한 오후에 어울리는 그런 잔잔한 공연이었어요.

생명평화의 가수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어감이 주는 그 느낌 그대로 겠죠?

노래도 그렇더라구요~

생각지도 않은 멋진 공연에 눈과 귀가 즐거웠어요.

출판단지는 책잔치 할때 외에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찾은 곳에서 생각지도 않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서 정말 즐거웠어요.

나오니 벌써 5시~

어두워질려고 하더라구요.

걍 갈까 하다가 가는 길에 한군데 더 들렀어요.

킨더래드 북샾~

한반도의 공룡과 함께 ~

6시면 거의 닫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여기도 사람 많더라구요.

늦어서 그냥 가면 좋겠는데 여기서도 눌러 앉아서 책 보구요.

희수가 좋아하는 홀리 하비 책 있어서 저도 재미있게 봤네요^^

오늘 하루 종일 책만 읽어주다 시간 다 보냈어요.ㅠㅠ

아빠랑 보라고 해도 절대로 안된다고 엄마하고만 본다고 해서요.

이거 좋은건지 슬픈건지...

암튼 12시 도착해서 6시 좀 안되서 올때까지 중간에 김영사에서 2시간 정도 놀거 빼고는 내내 책 만 봤더니

아~ 오는데 목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어질어질~

오늘은 책 안사려고 했는데 또 하다보니 또 책 사고~

안 사야지 하고 마음 먹고 와도 ㅋㅋ 보면 사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