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어울림 누리 -와우와우 어린이책놀이터 다녀왔어요.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4월 24일까지 쉬는날 없이 계속 열린답니다.

책속에 풍덩!!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홍비가면 만들기

구름도 두둥실~ 차도 두둥실~

구름빵 책속의 장면이 그대로 재현된듯한 기분이 들어요.

홍비 좋아하는지라 나름 열심히 색칠도 하고

가위질도 혼자했네요^^

오늘따라 가위질이 잘 되네요~

가면 만들수 있는건데 가져가도 되고 전시해 놔도 되요.

희수는 가지고 가고 싶다고 해서 바로 가면으로 쓸수 있는지 물어 봤더니

구멍은 뚫어주는데 고무줄이 준비가 안되었다네요ㅠㅠ

아쉬운 맘으로 구경하는  내내 들고 다녔답니다.

다른 아이들이 만든 이쁜 가면이 많이 있어요.

홍비가 아닌건 책돌이인가 본데 책돌이 모르는 희수는 책돌이는 안 칠한다고 해서 그냥 왔어요^^

구름빵집~

이거 볼때마다 너무 좋아하는데 역시나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구름빵 손가락 인형들도 정말 귀엽구요.

사줘야할지 고민 되요^^;;

퍼즐 맞추기

어렵지는 않은데 커서 움직이기가 좀 무겁다지요.

위에 올라가고 싶어해서 올려줬더니

ㅋㅋ 사진만 얼른 찍으라고 하고는 완전 겁먹은 표정이에요.

사진 딱 한장 찍고 바로 내려왔어요.

바로 2층으로 후다닥 달려갔네요.

깜짝!!

온통 다 종이로 만들었어요.

책상도 의자도 책꽃이도 바닥도요~

바닥이든 벽면이든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희수는 오늘은 그림 그리기에 관심 없어해서 패수~

바닥에 그려보면 재미있을텐데 좀 아쉽더라구요.

뭐 하기 싫어하는거 억지로 시킬수도 없지만요.

심지어 기둥까지도 종이로 만들었네요.

저기 보이는 안쪽은 아늑한 책방 ㅎㅎ

아빠분들 잘 쉬고 계시던데요~

종이로 만든 책꽃이 사이에 들어가서는 집같다고 하면서 놀았네요.

피자라고 먹는척도 하구요.

여기도 원래는 책꽂이가 아닐까 싶은데

희수의 집이 되었네요.

이 안에서 한참 놀았어요.

소꿉놀이 하느라구요~

동그란건 피자도 됐다가 과자도 됐다가 하면서 열심히 요리해줘서

정말 배불리 먹었네요 ㅎㅎ

다 끼우고서 보니 누군가가 얼굴을 그려놨더라구요.

멋진 얼굴이 되었어요.

그림자극

이건 좀 많이 아쉽네요.

배경판이 고정이 안되서 한손으로 잡아야지 한손으로는 다른 역 해야지 사진도 찍어야지~

좀 큰 아이들은 스스로 이야기 꾸미면서 해보면 정말 좋겠어요.

다시 1층으로 내려왔어요.

홍비홍시랑 같이 지붕위에서 한컷~

진짜 지붕위에 있는거 같아요~~

색종이로 오린 나뭇잎인데

많아서 그런지 정말 이쁘고 화려해요.

그림이랄것도 없는 낙서로 대신하구요.

이것도 꼭 가져 가야 한데서 들고 다녔네요.

다른 큰 언니들이랑 놀았어요.

여기서 첨 봄 언니들인데 희수~ 역쉬나 잘 쫒아 다니면서 놀더라구요.

사진은 없지만 아이들 높이 높이 쌓아서 구름도 잡아봤어요^^

구름빵 애니메이션 보여주고 있어요.

하늘에 매달린 구름빵 보니 진짜 구름빵이 날아다니는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에요.

어느 분이 놀이터 어디있어요? 라고 물어서 속으로 빵~터졌답니다.

책놀이터를 진짜 놀이터로 알고 가시는 분들 없으시지요?

여기는 책놀이터랍니다.

책과 친근하게 해주는 그런 책 놀이터에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정말 뭐 별거 없어요.

여기서 한시간이라도 있을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별 거 없거든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자기 만의 놀이법을 스스로 찾는거 같아요.

희수도 2시간도 넘게 있었는데 더 놀고 싶어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다 논거 같은데도 좋은지 안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안내해주는 스텝들도 너무 친절하구요~

아이들과 즐기려고 있는 사람들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그래서 더 즐겁게 놀다 온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