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아요]

책 제목부터가 정말 맘에 들어요.

나는 내가 좋아요!!

평소에 희수에게 하는 말이 너는 특별한 아이! 란 말을 해주거든요.

아이에게 다른 것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자존감도 높이고

그것이 자신감으로도 직결되는거란 생각을 해서요.

나는 내가 좋아요! 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쑥쑥 키워주는그런 그림책이에요.

책 표지의 아이들처럼  활짝 웃어봐요.

벌써 웃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이가 웃으니 같이 따라서 웃게 되고~

웃음은 나만이 아닌 보는 사람도 웃게 하자나요.

둘이서 한참 웃어 봤네요.

책 제일 첫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정말로 멋진 작가분들이 쓰신 멋진 아이들이 볼책인거란 생각이 들어요.

다 똑같이 파는 책이지만 요 문구 하나에 특별한 사람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마치 나만의 책같은 기분이 들게 해요.

나는 한쪽 눈을 찡긋 할줄 아는 내가 좋아요.

바로 책속의 아이를 따라해봐요.

ㅎㅎ 어려운게 없어서 더 따라하기 좋아요.

왜냐면도 평소의 아이들 모습이거든요.

모래 케이크 만들줄 아는 내가 좋아요.

빨리 여름되서 모래 케이크 초코맛으로 만들고 싶데요^^

차곡차곡 정리 잘하는 내가 좋아요.

정리 진짜 잘했다? 하니

정말 깨끗하게 정리 잘한다. 나도 잘하는데 하고 답해주네요^^

왜 아이들 혼자서 정리 한다고 하면 다 질질 흘리고 더 엉망인데

바로 책속의 나도 그래요.

자신의 모습 같아서 더 친근해보이나봐요.

감쪽같이 숨을 수 있는 내가 좋아요.

찾았어요! 엉덩이 다 보인다고 ㅋㅋ

평소 희수도 숨을때면 얼굴만 가리고 숨거든요.

마치 그모습을 보는거 같아요.

며칠전 꽃놀이 가서 꼭꼭 숨는중^^

얼굴만 가리고 다 보여요!!

가장 잘그리는 그림이 산^^ 이라고..

첨 알았답니다^^;;

작은산 큰산 그리고서는 그림설명중이에요.

산 같이 안보여도 아이가 산을 생각하고 그리면 그게 산인거지요.

아직은 완벽하게  잘 그리지 못하지만 이렇게 그려가는 과정을 거쳐야 나중에는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겠지요.

책속의 나도 완벽하게 잘 하는건 없어요.

그렇지만 못한다고 해서 자신없어 하지 안하요.

오히려 그런 나를 자랑스러워 하지요.

어떤 일에서든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는것이 자신있게 행동할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니까요.

밥 한 그릇 뚝딱 먹는 내가 좋아요.

정말 맛있게 잘 먹네요.

흘리는것도 먹는것만큼 잘했구요^^

밥 먹는게 항상 힘든 희수~ 이거 보더니 자기도 혼자서 잘 먹을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태우더라구요.

아직 식사시간은 아니라서 간식으로 닭고기 먹었어요^^

장난감 데리고 와서 같이 먹여주고..

아~ 이거 먹다가 쥬스 먹인다고 하다가 쥬스한컵을 다 쏟았거든요.

평소 같으면 화가 불끈 올라왔을건데...

이게 또 책에서의 긍정의 효과가 저에게도 옮아 온걸까요?

친구들에게 주려다가 좀 흘렸구나?

친구들 안 젖었어?

요래 했다는거 아니겠어요.

엄마도 긍정으로 말하고 긍정으로 대해야하는데 항상 반성이랍니다.

책 뒤부분의 자신감 쑥쑥나무 키우기

이거 보자 마자 언제 쓰는 거냐고 물어서 밥 잘먹고 양치 잘하면 붙이자고 약속했어요.

저녁 먹고나서 바로 양치하고는 스티커 붙였답니다.

너무 급하게 해서 이름도 안쓰고 했네요.

이거 덕분에 요즘 밥 정말  잘 먹어요.

먹여달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혼자서 숟가락질도 잘하고 양도 늘구요^^

다 책덕분인거 같아요.

마법의 주문이 다른게 아니라

바로 "나는 내가 좋아요!" 랍니다.

스스로 자신감을 키우고 긍정적으로 보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

마법사만이 할수 있는 주문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할수 있는 주문이랍니다.

사람은 생각하고 표현하는데로 그렇게 변한다자나요.

매일 매일 걸어보세요. 마법의 주문을요

"나는 내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