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연재] 엄마 돈보기

육아비용 걱정 때문에 2세를 포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실정이다. 출산장려 정책이 보다 확대되고, 세밀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에서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혜택마저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베이비뉴스가 엄마들이 꼭 챙겨야 할 돈이 되는 기사 "엄마 돈보기"를 연재한다.

꽃샘추위도 한풀 꺾이며 성큼 다가오는 봄, 아이와 테마파크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3대 테마파크들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보다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앞 다투어 내놓고 있다. 다자녀 카드 소지자는 물론 동반 가족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테마파크 가족 혜택. 테마파크, 알뜰하게 이용하는 법을 소개한다.

◇ 롯데월드

롯데월드는 다자녀를 포함해 아이를 동반해 테마파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롯데월드는 서울시 다자녀 우대 카드인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 한해 약 30%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오는 12월까지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른 3만 6400원 ▲청소년 3만 1500원 ▲어린이 2만 8700원으로 롯데월드 이용이 가능하다. 단 다둥이 행복카드에 회원 가족들 이름이 명기돼 있어야 한다. 중복 우대는 되지 않으며 티켓 당일 구매자만 이용 가능하다.

롯데월드는 3월 한 달간 맘키즈, 맘베이비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맘키즈, 맘베이비 패키지는 최대 58.1%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맘키즈는 2인권(성인1+어린이1)을 9만 3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 제공한다. ▲맘베이비는 2인권(성인1+베이비1)을 6만 5500원에서 4만 원에 제공한다. 제휴카드 소지자는 추가 우대도 가능하다. 키즈는 ‘36개월 이상~만 12세 이하’어린이를 뜻하며 베이비는 36개월 미만 아이만 해당된다.

롯데월드는 임신부를 위한 할인도 준비했다. 3월 한 달간 임신부에게 5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모자수첩 등 임신부 증명 가능 서류를 지참해 당일 티켓 구매를 이용하면 된다.

◇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3월 봄을 맞아 엄마, 아빠 손잡고 ‘맘키즈 패키지’를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패키지는 주간권 한정으로 ‘대인 5만 2000원+미취학 소인 4만 1000원=6만 원’, 제휴카드 결제 시 4만 5000원에 제공된다.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에는 아동의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또는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미취학 소인 기준은 36개월~2011년 출생한 아동까지며 이용실적이 충족된 에버랜드 제휴카드 결제 시 제휴 이용 횟수가 차감된다.

◇ 서울랜드

서울랜드는 엄마들이 주로 이용하는 백화점이나 아울렛, 할인마트 등과 연계해 엄마를 포함한 가족들에 입장료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먼저 서울랜드는 ‘AK플라자 베키맘’ 회원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40%, 연간회원권 25%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현장 매표소에서 베키맘 스티커가 부착된 AK플라자 멤버스카드만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 육아맘 멤버십인 ’맘키즈 회원’에게도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매표소에서 맘키즈 스티커가 부착된 이마트 포인트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본인 포함 총 4명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랜드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만큼 경기도 다자녀 카드인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소지자에게도 자유이용권 30% 할인을 제공한다. 카드소지 고객의 배우자와 자녀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봄을 맞아 서울랜드는 오는 31일까지 미취학아동에 한해 1일 자유이용권을 1만 4000원에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의 기준은 36개월 이상~7세 이하를 말하며 미취학 아동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등본, 여권 등을 지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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