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피아노 피자교실 다녀왔어요.

롯데청량리점 7층으로 오라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옛날 롯데로 갔다는거 아니겠어요.

ㅋㅋ 가면서도 여기 언제 7층까지 올렸지? 이러면서 갔다는거 아니겠어요.

청량리 민자역사로 바뀌면서 롯데청량리점이 그자리에 생겼더라구요^^

급하게 다시 가느라고 시간 겨우 맞춰서 도착했네요.

바피아노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피아노

바피아노는 칩카드를 이용한 셀프 주문방식 이라네요.

매장입구에서 칩카드를 받아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해당섹션에서 세프에게 주문하고 칩카드를 기계에 찍어요.

칩카드를 가지고 계산하시면 된다네요^^

기다리면서 바피아노에 대한 설명 간단히 듣고

바로 피자 도우 반죽 하는거 보러갔어요.

조그만한 도우가 금새 토끼모양으로 변신하더라구요.

토끼모양 피자는 어린이 메뉴로 판매되는거라고 하네요.

토끼 나 물고기 모양 고르는건데 저희는 젤 나중에 말해서 한참 기다렸어요.

희수는 물고기 모양 으로 결정!!

생선을 좋아해서 물고기 모양 피자로 한데요~

바피아노 피자의 도우는 6개월 미만의 강력 밀가루를 사용해서 글루텐 함량이 높고 질이 우수하데요.

손으로 직접 밀어서 만들어 주는지라

ㅎㅎ 한참 기다렸네요.

드라이 키친이라고 하네요.

말로만 들어도 더 위생적일거 같아요.

인덕션 웍 을 사용하여 음식을 익힌다네요.

인덕션웍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피자 구워져 나오는데 바로 나와서 물어보니

피자 굽는데 2분이면 되다네요^^

암튼 가스보다 더 빠르고 그런가 봐요~

드뎌 나온 물고기^^

진짜 입크지요?

먼저 소스 꼼꼼히 발라줘요.

반죽이 무척 얇아서 정말 조심조심 하지 않음 바로 찢어질거 같던데

탄성이 많아서 그런지 찢어지지는 않더라구요.

치즈도 뿌리고 원하는 토핑으로 맘껏 올려주네요.

지난번 도우쇼에서 피자 만들어 봤다고 제법 아는척 하면서 만들어주네요.

평소 안먹는 방울 토마토까지 올려주고~

물고기 장식이라고

치즈 많이 올려야 한다고 해서 더 달라고 해서 치즈 많이 올렸네요^^

굽기전의 피자~

저기 뒤의 인덕션 웍에서 피자 구워줘요.

2분이라더니 정말 들어가자마자 피자가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토핑을 듬푹얹은 희수 피자는 5분은 더 걸린거 같아요^^

올리느를 나중에 토마토 위에 올렸는데

그게 토마토 위에 안 올라갔다고 삐져서 사진도 안찍고 피자도 안먹는다고 해서 살짝 난감해지더라구요.

즉석 사진도 찍어주셨거든요.

다른 사람들 수료증하고 색연필 받는거 보고는

급 맘 변해서 사진 찍고 겨우 피자 먹었네요

받은거 다 올려 놓고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해서 다 같이 올려서 찍었어요.

명찰,즉석사진, 바피아노 꼬마 바피아니스트 수료증,뽀로로 미니색연필

ㅋㅋ 피자 수료증은 키자니아 포함해서 몇개인지~

수료증만 보면 피자 명장인줄 알거 같아요 ㅎㅎ

받은 색연필 꼭 쥐고서는 피자 먹어요.

오늘 피자 진짜 잘 먹어주더라구요.

저도 맛봤는데 맛있어요.

도우도 얇고 - 진짜 얇아요.

치즈 듬뿍 들어갔는데도 하나도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고소해요.

열심히 먹고

더 먹겠다는걸 다른 팀은 다 가고 우리만 남아서 겨우 달래서 왔네요.

남은 피자는 포장까지 해주셨어요^^

처음 진행하는 피자교실이라고 하셔서 아쉬운점도 좀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앞치마하고 모자 정도는 주셨으면 더 쉐프같은 기분 나지 않았을까 싶구요.

테이블 높이가 높아서 토핑 올리는데 좀 어렵더라구요.

한쪽에 보니 어린이 좌석 별도로 있던데 그쪽에서 했음 위험하지도 않고-의자 높이도 높았거든요.

아이들 요리하기도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매장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이거 하는 곳만이라도 좀 밝게 해줬음 더 좋았을거 같아요.

그래도 집에서 피자 만들어 주기 쉽지 않은데

제대로 된 피자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네요.

바피아노!! 다른 음식은 아직 못먹어봤는데

담에 바피아노 가서 제대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