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2017년 4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11번가"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G마켓", 3위 "티몬"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2017년 4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11번가"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G마켓", 3위 "티몬"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의 국내 7개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 3043만 703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 3329만 1517개와 비교하면 8.57% 줄어들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오픈마켓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소셜지수로 분석했다.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 있는 인터넷 중개몰을 말한다.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 등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오픈마켓은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중간유통마진을 생략할 수 있어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물품 공급이 가능하다.

2017년 4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순위는 11번가, G마켓, 티몬, 쿠팡, 위메프, 옥션, 인터파크 순으로 분석됐다.

1위를 차지한 11번가 브랜드는 참여지수 175만 1200, 소통지수 174만 5271, 커뮤니티지수  55만 3896, 소셜지수 195만 978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01만 155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624만 4881과 비교하면 3.76% 하락한 수치다.

2위인 G마켓 브랜드는 참여지수 97만 9926, 소통지수 85만 5459, 커뮤니티지수 21만 3507, 소셜지수 357만 41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61만 9310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6,559,043와 비교하면 14.33% 하락했다.

3위인 티몬 브랜드는 참여지수 114만 4576, 소통지수 110만 2365, 커뮤니티지수 26만 379, 소셜지수 159만 9991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10만 7311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442만 7412와 비교하면 7.23%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7년 4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결과,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량이 줄어드는 패턴이 이어졌는데, 경기불황과 정치적 이슈가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마켓은 그동안 이벤트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었는데, 최근 11번가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AI가 소비자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제안하고 소통을 하면서 참여와 소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판분석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국내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파악하고 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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