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어떤 어린이집을 선택해야 안전할까? 도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하정훈 지음, 그린비 펴냄, 2014)를 참고해 알아보자. ⓒ베이비뉴스

아이를 학대하고 차량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등 어린이집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엄마들은 불신과 분노에 이른다. 그렇다고 무조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의심하는 건 매우 어리석은 행동.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다니려면 어떤 어린이집을 선택해야 할까? 도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하정훈 지음, 그린비 펴냄, 2014)를 참고해 알아보자.

◇ 교사들의 태도

교사들이 항상 아이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배려하며 아동 교육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어린이집에는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 전문 보육교사가 있는데,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보육교사 1인당 영유아 수는 만1세 미만은 3명, 만1세는 5명, 만2세는 7명, 만3세는 15명, 만4세 이상 미취학 영유아의 경우 20명을 원칙으로 한다고 정하고 있다.

◇ 안전과 청결

아이가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는 곳인 만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이 닿을 만한 높이에 있는 콘센트에는 덮개가 씌워져 있는지, 위험물 방지 시설은 돼 있는지 통풍과 채광은 잘 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 규칙적인 활동 계획 및 학습 프로그램

단지 아이를 맡아주는 것 말고도 학습과 놀이를 함께 하는 어린이집이라면 금상첨화. 아이의 수준에 맞는 학습 프로그램과 계절별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

단 지나친 영재교육 등에 치우친 학습보다는 놀이를 통한 학습을 하는 곳이 더 좋다. 천재교육, 영재교육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식사·간식 등 아이 식단 관리

아이의 영양을 생각한 계획적 식단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를 반드시 알아봐야 한다. 식단은 누가 짜는지, 어린이집 내에서 영양사가 조리를 하는지, 외부 업체에서 조리된 음식으로 받는 건지 잘 살펴봐야 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매일의 식단 사진을 찍어 어린이집 홈페이지나 카페에 올리는 곳이라면 일단 믿을 만하다.

◇ 충분한 놀이 시설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외부 놀이터 등의 시설이나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기구, 장난감, 책 등이 아이 수와 비슷하게 갖춰져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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