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어린이집 정보공시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시설별 지도 실시를 통해 정보공시율이 대폭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집 정보공시란 영유아보육법 제49조의2에 따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시설정보를 공개해 부모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어린이집 정보를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보공시 대상은 각 어린이집의 ▲기본현황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에 관한 사항 ▲보육비용 및 예·결산 회계사항 ▲영유아의 건강·영양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 7개 항목 18개 범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

일산동구는 관내 213개 어린이집의 정보공시율을 95% 이상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어린이집 정기 지도점검 기간인 지난 4월부터 정보공시 사항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 표준보육과정(연간 보육계획안 등) 기준으로 정보공시율이 10.28%였던 것이 5월은 53.52%로 대폭 상승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장님도, 부모님들도 정보공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정보공시율이 낮다”며 “올해를 계도기간으로 삼아 정보공시를 널리 알리고 실질적 공시율을 높여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자 어린이집마다 개별 점검하고 지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관내 모든 어린이집의 정보공시율이 100%에 도달해 부모님들이 쉽게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어린이집에 대한 공시정보는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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