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꿨음 하는데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고 꾸준히 해 주기를 바라는거지 이 아이한테 피아니스트가 되라는건 아니지 않나요? 이 아이가 정말 피아노를 가지고 흥미를 가져서 자기가 한다고 하면 더 없이 좋은 일이지만요, 울 아이도 개인 레슨을 엄마의 강요로 하게 되었네여 우연히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아이에게 소릴 지로고 연필로 손등을 때리고 내가 왜 이 선생님을 믿고 울 아이를 4개월동안 맡겨나 싶고 울 아이가 이 시간 얼마나 큰 압박감에 시달렸을까 (조그만 실수를 하면 또 혼나까봐)하는 맘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원장선생님왈 아이에게 관심이 있으니까 그런다지만 그건 자기 새끼에게나 쓰는 방법이구 이 조금만 아이에게 이렇게 지금까지 해 온걸 생각하니 울 신랑 나 둘다 기가 막히더라구요 1시간동안 아이가 앉아서 한다고 좋은거 아니예요 집 가까운 학원이래두 잠시 잠깐 자기 스스로 하는 습관과 또 내가 덜 하더래두 다른 사람 하는거 듣는거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른인 나두 지금 피아노 배우는데 나두 어려운데 아이들이 오죽하겠어요 쉽게 생각해요 울 아들 지금은 넘 행복해 하며 피아노 학원은 꼭 간답니다

당장 바꾸셔야 할것 같아요~~~
누구를 위해서 피아노를 치는 것인지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부모님께서 아이를 위해 해주신다고 하지만 그건 모두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행해지는 착각인듯 합니다.
아이가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것이 첫번째인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이 아이를 혼낸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못하니까 배우지 잘하면 뭣하러 돈주고 배우러 다니겠습니까?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아닌 다른것으로 혼을 낸다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그 학원도 이상하네요...돈 받고 아이를 가르치면서 어떻게 그렇게 혼을 낼 수가 있을까요???ㅡ.ㅡ

그리고,,, 저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바이엘보다는 어드벤쳐가 좋은듯 해요.. 아이도 더 빨리 악보를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는것 같구요... 어드벤쳐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몇번 치다보면,,, 금새 체르니30번 그 이상의 곡도 저희 아이는 치게 되더라구요.. 어떤 악보를 보여줘도 당황하지 않고, 편하게 칠 수 있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어려서 바이엘을 배우고 체르니로 넘어가서 체르니40번을 치다가 그만두었는데, 저희 아이는 아직 단계는 거기가 아닌데도,, 저보다도 잘 친답니다...^^ ^^ 그게 어드벤쳐의 힘이라고 느껴져서요....... 아이도 더 재미있다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저도 웬만하면 한번 등록한 학원은 안바꾸려는편이기도 하고, 아이도 다른 학원으로 옮기는것을 무척 꺼려하는 편이라,,, 그냥 믿고 맡겼다가,, 시간낭비 돈낭비를 한 꼴이 되어서인지,,, 아이에게 맞춰주며 자신감을 붙여주실 선생님께 맡기시는게 좋지 않을까싶어요. 저도 어려서 피아노를 오랫동안 쳐봐서 어느정도 악보를 볼줄을 아는데, 아이가 이상하게 치더라구요. 손가락도 엉망이고, 박자도 어기고,, 다만 계이름만 확실하게 알고 치길래,,, 다른 학원을 알아볼까했는데, 아이가 잘 가르쳐주신다며 다른학원 가기를 꺼려하는거에요.. 그래서, 더 보냈습니다. ... 근데, 우연히 어떤 엄마들의 말을 듣고 놀랬어요,저희 아이와 동갑인 여자아이인데, 그 아이는 못친다면서 10분만 조금만 늦게 가도 넌 더이상 못가르치겠다며 집으로 가라고 쫓아내고 그랬다는거에요. 저한테는 늘 웃으며, 우리 아이는 한번 가르치면 다른아이들은 그것을 몇번 되풀이해야 아는데, 그런것도 없이 10개를 알아듣고,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아이한테는 잘 해주는 편이었거든요....근데,저에게 해서는 안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통에 학원을 옮겼더니, 그 학원에 몇년을 다녀도 계이름 하나 아는 아이 없다 하더라구요. 그냥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누르는것만 유심히 보고 외우라고 했다고 하는거에요. 옮긴 학원 선생님이 우리 아이가 어려운 곡도 계이름보며 척척 치는걸 보고,,, 그 학원에 다니는 몇십명중에 유일하게 계이름을 아는 아이라며 놀라시더라구요... 근데, 그학원도 오래 못갔어요. 가정집에서 가르치는 피아노학원이었는데, 레슨시간이 되면, 꼭 우리 아이 친구네 엄마 몇명이 와서,"우리 아들 학교 생활 잘 하냐,우리 아들은 선생님말씀 잘듣냐,넌 우리 아들을 어떻게 생각하냐?"를 시작해 선생님과 잡담만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도 이런얘기 웬만하면 안하는데, 오늘도 그 친구 엄마가 와서 하루종일 물어보다 레슨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거저 레슨비를 주는것같아, 다시 옮겼습니다. 저희 아들이 이렇게 엉뚱한 학원에 보낸 시간이 무려 3년이 넘습니다... 실력이 안되더라도 콩쿨대회를 경험쌓기위해 한번 나가보자하면,,, "요즘 아이들은 4살,5살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하기때문에, 안된다고 아예 알아보지도 않더라구요.... 얼마전에 옮긴 피아노학원 선생님께 이얘기를 했더니, 황당해하시더라구요.. 학원을 옮기면, 어느정도 치는 지 레벨테스트를 합니다. 선생님이 놀래시는거에요. 이정도면 충분한 기질이 있다고,, 저희 아이는 피아노치는것을 참 좋아하고, 그동안 3년동안 배운것은 좁쌀한톨보다도 못한 실력이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아이에게도 득 되지 못할 학원이라면 바로 옮기세요... 저처럼 바보처럼 세월,돈 모두 낭비하시지 마시길 바래요.... 그래서 제 사연도 함께 적어보았네요~~~

저도...길가다가..어떤 피아노학원에서 선생님이 아이한테 소리치는 소리 듣고.놀란 적 있어요..
그냥 첨부터 악보를 학습처럼 가르쳐주고 싶지 않아서..문화센터 유리드믹스라는 거 받고 있어요..나이가 위라서..오히려 소수인원으로 더 좋고. 그냥. 음악을 몸으로 흡수하고 악보를 배우는 것도 재밌게 배워서 좋은 거 같아요.

답글 감사드려요~ 하루동안 고민하다 다니던 학원 그만두었답니다.
아이가 조아라 하는 곳 물색도 해 두었구요.. 시범적으로 테스트도 받았는데 해맑은 아이 표정이 무척이나 고맙게 느껴지네요.. 엄마의 억지로 아이만 힘들게 할 뻔 했어요~ 주위의 조언도 있었고...
즐기면서 피아노 배울 아이를 생각하니 이제 좀 안심이...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의 마음을 다칠 뻔 했네요..^^
좀 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혹시 한글을 아나요?
한글을 모르면 피아노 배우기 힘들다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도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
그런 피아노 학원은 안다니는게 나을듯 해요.
선생님에 대한 공포.. 이다음에 자라서도 트라우마로 남게 되요.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은 즐거운 것이지.. 공포의 시간이 아니거든요.

피아노를 꼭 배워야 한다면 다른 학원으로 알아보시는게 좋으실듯합니다.

당연히 그 학원은 그만 두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를 잘 치는 것 보다 아이가 음악을 알고 음악을 즐기고 피아노를 좋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피아노자체가 싫어질 수 있습니다.
피아노를 직업으로 전공을 할 아이라 하더라도 바이엘 정도 치면서 야단맞을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복연습으로 기술을 늘여나가야할 단계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