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3학년이 되니 국,수,사,과 4과목을 준비 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알아서 공부 하는 타입이 절대 아니거든요.
엄마가 퇴근하고 같이 공부해 왔었는데, 지난달 부터 저녁8시부터 9시까지 매일 학교까지
가서 친구랑 친구를 하며 놀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시험은 하나도 준비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정신없이 준비하고 보았습니다. 같이 노는 친구의 엄마는 전업주부 셔서
요즘 아이가 많이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많이 버는 사람도 아닌데 이렇게 정신없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학교에 지갑을 두고 왔다고 하고..
겸사 겸사 학교에 가보았습니다. 출근 전에 아이 책상 서랍 속을 보러 간거죠.
정신없는 책상 속에 .. 미술 작품도 형편 없이 해두고.. 생활본도 다른아이들 다 검사 받았다는데..
혼자만 여전히 가림판 안에 넣어두고... 정말 이 산만한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끔 학원 가방도 학원에 두고 그냥 오기도 하구요.
같은반 여자아이 이야기로는 요즘 자주 선생님께 꾸중 듣는다고 하네요.
학교 공부는 잘하는 편인데.. 다른 생활적인 면은 아주 빵점이예요.
잔소리를 해도 그때뿐 .. 신경을 안쓰고 사는 듯 해서. 아주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가 욕심이 많은 걸까요?
아님 다른 남자 아이들도 그런면이 많은 가요?
이번 방학에는 쫌 잡아야 할 듯 한데..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꼭 ~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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