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재은재맘님의 글입니다.
> 울 아들 초4... 2학기 시작하며 학교에서 수학숙제가 있었나봐요..
>  문제를 푸는데 헤매고 있더라구요,, 공부방에서 배웠는데 모르겠어 했더니 "네" 하더군요..
> 공부방에서 모르면 그냥넘어가지 말고 선생님께 물어보며 확실히 배우라고 햇어요..
> 울 아들 갑자기 공부방이 다니기 싫다네요.. 몇번 말을하긴 했지만 그냥 넘겼죠..
> 이유를 물었더니, 모르는게 있어물어보면 선생님께서 짜증을 내시며 잘안가르쳐 주시나봐요..
> 엄마인 제 생각엔 학원보단 소수로 가르쳐주는 개인공부방을 택해 논술이며 국 , 수, 사, 과를 보냄~~
>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상담은 커녕 잘 가르쳐주시겠지하며  울 아들말보단 선생님을 믿었는데...
> 계속 힘들어 하는데 공부방을 계속 보내야 할련지요?참고로 저는 애가 힘들어한다고  학원을 수시로 바꾸는것은 원치 않거든요...
>  
공부방에서 모든과목이 해결 될꺼라 생각하고 계신건 아니시죠?

어떤 학원도 과외도 공부방도 아드님의 공부를 완벽히 채울수는 없답니다.

아드님이 다니기 싫어하는 진짜 이유를 알아보셔야 할것 같네요.

공부방이 싫은건지 공부가 싫은건지 친구들과 같은 학원을 다니고 싶은건지...

그 나이쯤 되면 또래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기를 원합니다.

그 나이 아이들의 사회생활인 셈이죠.

어쩜 정말로 공부방이 다른 이유로 싫어서 ...

욕심만큼 선생님이 마음에 안차게 가르쳐 주실수도...

아니면 정말 공부가 싫을수도 있답니다.

4학년은 수학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시기라 공부에 흥미를 잃기 좋은때랍니다.

애가 힘들다고 학원을 수시로 바꾸기 싫다고 쓰신걸 보니 엄마는 바꾸실 마음이 없는걸로 이미 정하셨네요. 마음속에서는요. 그러나...

아이와 밖으로 나가(집에서 보다 효과있음) 조용히  대화를 나눠보세요.

4학년이면 자기생각이 다 있을 나이고 공부방 선생님도에 대해서도 스스로 판단할꺼고 본인이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도 알 나이랍니다. 아이의 생각으로 진짜 속마음을 알아 내시기를 ...

보고 들리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고 엄마의 판단이 다른사람의 말이 다는 아닙니다.

부디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먼저 찾으시기를....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