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어내는 게 정상이 아닐까요?
우리 아들 그 때 즈음엔 테이프에 괸장히 관심이 있어서요. 붙이기가 무섭게 떼어내곤 했더랍니다. 그런데요. 애들은 떼면서도 본대요. 그것도 관심의 표현이랍니다. 그리구요, 그러면서 다 보고 있어요. 이제 조금 지나면 님의 아기가 엄마처럼 벽에 붙인다고 난릴걸요. 붙이고 떼고... 아이가 떼면 그대로 놔주시고, 옆에서 읽어만 주세요. 저도 그랬어요. 그리고 아이가 안보는 사이에 얼른 붙이곤 했었답니다.
아이가 붙이도록 유도도 해 보세요. 3M 스카치 테잎은 잘 붙고 떨어지잖아요. 한 번 유도해 보세요. 진짜 잘할 거예요.
만약에 붙이길 싫어한다면 바닥에 늘어놓은 상태로 징검다리 놀이를 하면서 읽어주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유니맘님의 글입니다.

> 이제 얼마안있으면 14개월 접어드는 아들이 있는데여
> 집에 있는 창작 동화에 많은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아 인터넷 서점에서 7권정도를 구입했는데여.책을 참 좋아해 읽어주면 잘 보는데여.문제는 두번째 한글 공부하는데 있어문제가 발생했어여
> 뭐냐면 그림카드를 일주일에 일곱장씩 집안 여기 저기에 붙여놓고
> 찾게 하고 그리고 아기가 어느정도 알면 그위에 두거운 매직으로 쓴 한글을 써서 붙여놓고 글씨를 인지하도록 교육하라고들 하던데 그래서 오늘 아들이 좋아하는 사물카드를 붙혀두고 가르쳤는데 떼기가 바쁘군요.저는 붙이기가 바쁘고요
> 정말 이런 과정을 거치면 한글을 델수 있을까요
> 경험 있으신 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
> 그리고 더 좋은 정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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