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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나라 선생님의 수업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다면 한글은 직접 맘께
서 가르치시는것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저의 아이(33개월)는 한글나라 선생님이전에는 어떤 선생님도 오시지
않았거든요. 그래서인지 선생님과의 수업중에는 저에게 관심도 보이
질않더구요.
아기의 월령이 어느정도인지는 몰라도 우리아이와 비슷한 이웃아이의
경우는 엄마가 직접 가르치고 있어요. 중고한글교재를 구입하실예정
이라면 더욱 가능할거 같네요.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방문하듯이 엄
마와의 수업도 일주일단위로 진행하면 그다지 조바심은 없을거예요.
글구 가장 중요한것은 확인작업(?)은 절대 하지말라는거죠. 아이에따
라 차이는 있겠지만 놀이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분위기를 아
이들 대부분은 싫어하는거 같더군요.
또한가지 한글을 가르칠때 그냥 단어를 읽어주는것보다는 방문선생님
들이 하듯이 다양한 형용사를 붙여가며 약간 오버하는 분위기도 괜찮
을거 같구요. 한단어에 사용한 형용사들은 항상 똑같이 사용하는것
도 잊지마시구요.
마지막으로 맘의 아기가 몇개월인지는 잘모르겠으나 한글떼기는 너무
서두를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군요. 누구의 아이는 3
살에 한글을 뗐다는 소리는 그저 누구의 아이로만 듣고 넘겨야 할거
같아요. 그또래의 여느아이와 같은 우리아이를 인정해야 할거같아요.
엉뚱맘님의 글입니다.
> 우리 아기는 지금 신기한 아기나라를 하고있는데 그다지 선생님의 수업을 잘 듣는 편잉 아니에요.사실 수업하는 도중에 저한테 해달라고 떼를 쓰곤 한답니다.그래서 한글은 제가 가르칠 요심을 갖고있느데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아기가 엄마보다는 선생님을 더 필요로 할거라구요.전 한글만세(중고)를 구입해서 가르치려 했는데 그렇게 되면 엄마가 전집에대한 부담으로 아이에게 너무 힘들게 한글을 빨리 깨처주려고 한다며 아이나 엄마에게 좋지않다더군요선배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