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정말 동감이에요.우리 용빈이도 지금까지 학습지 비슷한 것도 시키지 않고 꿋꿋이 '소신'을 지키고 있답니다.
주변 엄마들과 얘기해보면 제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 같아 저의 생각을 솔직하게 펼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반갑군요.이메일이 없어서 이렇게나마 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런데 용빈이는 남자애라 그런지,제가 더 어린 시절을 소홀하게 보내서 그런지,글씨에 오랫동안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울림의 '한글떼기'를 읽고 나서 제가 우리 아이에게 가장 알맞는 방법을 연구 고민하기 시작했죠.
애를 책상앞에 앉혀놓고 가르치는 방법보다는 동기 유발,호기심 유발 이라는 방향을 정해놓고 낱말카드,동요,글씨 거꾸로 읽기등을 시도했답니다.
여섯살 이맘때부터 시작했는데,이제 제법 문장을 읽습니다. 그런데 이쯤해서 한글 법칙을 들이 밀어야 하는지, 쓰기를 일정하게 시켜봐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공부하는 시간,습관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도움말씀 주십시요.
정말 1학년 맘들의 이야기를 진작부터 듣고 싶었었는데...그리고 지금처럼 어떻게 하면 재있게 즐거웁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