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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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영풍문고 갔다가 동시집을 봤는데 제목도 못 보고 왔어요.
> (울 아들이 막 도망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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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 책이 넘 궁금해서 여기 청주인데 다르 서점 다 찾아봐도
>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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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 동시집이 왜 A4용지만하잖아요. 거기다가 양장본이고
> 다들 비슷비슷하고 그때 정신없이 아이따라 가느냐고
> 제대로 보질 못해서 많이 속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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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동요를 그냥 옮겨놓은 것도 아니고 고전도 아니고
> 작가별로 그 페이지마다 구분된 그림이 유치하지 않고 좋은
> 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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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안타까운 궁금증 좀 누가 풀어주세요.